제가 영화관에 처음 간 그 순간부터 결정했습니다.
던전은 솔플해서 영화관은 솔플하지 않습니다.
남자는 언제든 이런 시시콜콜한 것에 목숨을 걸 수 있을 것이고 그렇기에 저는 극장은 언제나 여자랑만 다녀왔습니다.
그리하여 극장을 못간지가 벌써 3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영화라는 매체에 대해 아무런 두근거림도 없으며 최근까지 애니게에 올라오는 각종 극장판 소식에서 전혀 마음이 동한적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남자이기 이전에 러브라이버입니다.
그래서 저는 드디어 제 인생 첫 솔플을 그녀들에게 바치려고 합니다.
부디.....한 장만.....한 장만 구할 수 있도록 저의 앞길에 작은 축복을 주소서.......
밥의 신 하나요시요....사슴의 신 시카코시여......부디......작은 은총을 배푸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