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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어떤분이 외국인이랑 전화통화학습한 이야기를 보고생각나서^^
게시물ID : humordata_3404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지현인
추천 : 10
조회수 : 70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6/07/26 23:33:21
제대를 하고 바로 강남 회사지대인 선릉역부근 호프집 바텐을 하고 있었는데 평일엔사람이 엄청 많아 정신없지만 일요일엔 사람그림자 구경잘하기 힘듭니다. 그날 일요일도 가게열어놓고 펑펑 놀다가.. 한 외국인 커플 등장. 허걱.. 서빙애들보단 내가 젤 연장자인지라... 나가서 안내를 했다. 베쓰룸이 어딘질 묻는데.. 여기서 목욕탕을 왜찾아 이사람들잇 ㅡㅡ^...하고 생각하며 빤히 보고만있었더니 알아서 찾아가더라구요 화장실로 ㅡㅡ.......토일렛은 뭐냔말이다.. 어찌나 내가 무식하단걸 느꼈는지... 안주를 묻는데..한치랑..탕수육을 짚으면서...설명을 해달라는데..(그건 어찌 알아들었을까잉 ㅎ) 한치는 오징어...그림 그려서설명하고... 탕수육은 무신무신샤워인가가 정식명칭이었는데.. 몰라서 피그 후라이드 슈가 소스... 콩글리쉬의 극치를 내가 하는구나하고 얼굴 벌게 졌었답니다..못알아듣 던데... 일단 안주 내놓고 난다음에야 외국인들이 탕수육보고 "오 무신무신 샤워" 나"예스 예스 ^^" 그분들은 뭔지도 모르고 시켰던 것이다...미안해라 원. ㅎㅎ (참고로 내가 기억하는 탕수육명칭은 아직도 뭐뭐라는 샤워밖엔 기억이 안난다..) 가격만큼은 무난하게 잘계산해 줬습니다만 ㅎㅎ 난감햇다기보단 잼있었소 ㅎㅎ그때나이가24~25넘어가던시기였는데..어찌나 내가 무식한걸 새삼...군대 갔다오면 배운거 다 포맷된다더니 딱거기서 느꼈습니다 ㅋㅋ 짤방 변경합니다.. 최신 강남 압구정 스타일이라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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