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짜중 문제. 아는 사람은 역시 다 아는 불교계의 치부. 영화로도 나왔지만 본래 절이란 곳은 조폭들이 학교 가기 싫을때, 조직 망하기 직전 애용하는 매우 좋은 도피처. 불교 특유의 자비정신이 너무 확대 적용되는 대표적인 예. 기독교 처럼 양들을 이끌 목자들이 썩은것보다는 낫긴하지만 (기독교는 양들을 이끌 목자들이란 수직적 관계가 존재하지만 엄밀히 말해 불교는 같은 구도자요 단지 구도에만 전념하느냐 아님 속세에서 불심만가진 중생이냐 차이일 뿐 똑같은 중생들, 수평적 관계라 할수 있다) 불교계도 나날이 썩어가는만큼 기독교 이상의 자정이 필요하다고 생각. 본래 불교도 매우 잘 부패한다고 역사가 말해주고있으니 불교계는 중생들의 불평에 귀를 기울이라.
2. 반값 아파트. 주공의 대표적인 말바꾸기 프로젝트. 자기들은 암말 안했다지만 처음 도입단계에서는 각종매체에서 반값이란말이 사정없이 떠돌아도 입다물고있다 이제와서 자기들은 그런말 한적없고 도입부터 90%를 계획했다는 별로 대단치도 않은 심리전에 속아넘어간 국민들만 바보됐음. 분양가 90%에 달달이 토지 이용료 40~50만원 낼바에야 거길 왜들어가나? 20년간 환매 금지까지있는데 이거야 원....... 재미들려서 일반사업자들까지 일반 분양없에고 다 저딴식으로 갈까 두렵다. 분양가 60~70% 이하가 아니라면 당장 이 프로젝트 때려치는게 좋을것이다 90%면 ..... 솔직히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는 판매방식이다. 오히려 입주자의 손해아닌가? 입주비는 입주비대로 다 내고 토지비용도 결코싸지도 않은걸 계속내면 뭣하러 이런 분양제도가 필요한가? 이런걸 좋은거라고 광고한 정치계 인사들도 할말있음 나와서 해라. 계란던져주마.
3. 남북정상회담. 그냥 공개된정보만으론 참 좋은일이고 바람직함. 비록 정확한 시기가 명시되어있지 않다지만 짧은 일정속에 종전협정등 중요 사안 몇가지 (10개인지 8개인지 헷갈림) 를 후딱 해치웠다는데 박수를 보내겠음. 평화는좋은것이고 전쟁없이 서로간의 이익을 창출할수있다면 정말 윈윈. 하지만 DJ때도 그랬듯. 뒤로 얼마를 줄지가 내심 우려됨. 솔직히 너무 오래 속아왔음. 이제는 쉽게 아무 대가 없이(가끔 서로간의 평화와 그로인해 창출되는 이익이 대가라고도 함) 서로 평화를 위해 한발자국씩 전진한다란 말을 믿을수가 없음. 북한은 생각보다 타산적이며 계산이 정확함. 합의는 이루어졌지만 합의 내용자체가 두루뭉실해서 언제 뒤집힐지 알수 없다는것도 매우 큰 약점. 만약 추후 계속되는 관련분야 전문 회담들이 결렬되면 모두 휴지통으로 들어가지 않을까도 매우 우려됨. 요컨데 기반은 마련했으되 이후 우리가 얼마나 더 많이 퍼주느냐, 안주느냐에 따라 북한은 얼마든지 입장을 바꿀 수 있다는게 문제. 그런 국제사회의 냉혹함을 모르고 무조건 평화 만세를 외치기엔 난 이미 너무 세상에 찌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