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일행은 메인 식스보다 먼저 에버 프리 숲에 들어온다. 하지만 무엇이 기다릴까....
[에버프리 숲]
"내가 어떻게 여기 온거지?"
"음, 그리 나쁘진 않네. 좀 어둡고, 눅눅하기도 하지만 그냥 지극히 평범한 숲이잖아."
"전 당신이 무슨 멍청한 짓을 하는걸 막기 위해서 따라온 것 뿐이에요, 알고 있죠?
"아 그래? 난 이 잘생기고 매력있는 얼굴때문에 네가 따라온 줄 알고 있었지."
"히하하하! 자기자랑 하지마요."
"네가 맞아, 붉은 머리는 아니지만... 음, 난 또 우리가 곧 겪을 엄청난 모험때문에 네가 따라온 건 줄 알았어."
"저것 봐, 보여? 수많은 나무, 수많은 꽃, 음..."
"우우우, 그것 참 커다란 모험이네요. 와 저것 봐 나뭇잎이다. 참 흥미진진하다~.
"저 휘어진 나뭇가지는 뭐지?"
"휘어진 나뭇가지요?"
"흠... 이거 참 이상하네. 저 나뭇가지를 본 기억이 있는 것 같은데... 아, 그냥 헷갈린 거겠지..."
어딘가에서 쾅하는 소리가 들린다.
"아...네...으어! 다, 닥터, 방금 들었어요?"
"뭘 들어?"
"무슨 쾅 하는 소리 같았는데?"
"아, 그냥 산사태나 그런 거겠지."
"그렇겠죠... 여기 별로 안전한것 같지 않은데 돌아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러기엔 너무 멀리 왔어, 휩쓸리거나 그런 일은 없을거야. 괜찮다구. 사실, 소리가 날 더 가라고 재촉하는 것 같군. 가자!"
"네, 그렇게 말한다면야...어...어, 그, 그건 들었죠, 그쵸?"
"어... 나무가 자기네들끼리 이야기 하는걸지도..."
"하지만 나무에선 저런 소리가 안나는데요."
"그렇다면 이 소리는 무슨 신화 속 괴물의 울음 소린데 그 이름은..."
갑자기 무언가가 나타나 더피를 낚아챈다.
"닥터! 닥터! 도와줘요! 도와줘요!"
"만티코어! 멋지군!"
"이런거에 흥미진진해하지 마요! 이게 절 잡았잖아요!"
"오, 오 이런 세상에. 조금만 버텨, 딧지!"
"뭔가를 던져요! 때어내줘요! 때어내줘요!"
"그래! 뭘 던져야해... 던져야해, 던질걸 찾자... 돌맹이!
(부우웅)
"도와줘요, 닥터! (퍽) 아아아악!"
"와! 와! 딧지! 방금 봤어? 내가 발굽을 썼어! 발굽으로 돌을 던졌다고! 진짜 최고야!"
"이젠 저게 당신하테 달려가요!"
"오,오 이런! 거기 가만히 있어, 딧지! 올테면 와봐라 이자식아!"
"조심해요!"
"어 이런, 함정, 함정...빨리..."
"나무요! 나무! 나뭇가지!"
"나뭇가지, 나뭇가지...아! 완벽해! 이 나뭇가지! 어... 오 이거 꽤 큰데... 이렇게 하면....(나뭇가지를 구부린다)"
"타이밍을 맞춰서! (만티코어가 나뭇가지에 맞는다) 하!"
"잘했어요, 닥터! 좋아 다시 깨어나기 전에 어서 움직여야 해요."
"그래, 완벽해. 가자"
"잠깐 그거 들었어요? 다른 포니들이... 여기로 오고 있는 것 같은데. 저렇게 만티코어를 두고 가면 안될 것 같아요."
"아, 괜찮을거야. 쟤네들은 여섯...? 한 마리 더있네.... 그럼 금방 넘어올수 있겠구만. "
"하지만 만티코어가 나뭇가지에 붙어있던 가시때문에 화가 많이 나있을 거에요. 쟤네들이 공격 당할텐데."
"우린 두명인데 이겼잖아. 일곱이면 더 쉽게 이기겠지. 어서! 저들이 우릴 보기 전에."
'네,네,네..."
"그래서 만티코어가 '으르렁' 하니까..."
"네"
"넌 막 '도와줘요! 도와줘요!' 이랬지."
"알아요."
"그리고 쿵! 내가 돌을 집어 던지니까 나가 떨어져버렸잖아!"
"만세!"
"어떻게 된건진 몰라도 됬지! 오,오,오 내가 다른거 뭘 집을 수 있을까? 나뭇잎? 이것봐! 이것봐! 딧지! 나뭇잎이야!"
"와, 평생 처음 보는 장면이네요."
"와 이거 진짜 재밌다! 이번엔 잔가지를!"
"네..."
"우와! 이번엔 이끼를 주워볼까?"
"참 멋지네요"
"나는야 닥터, 물건 집기의 달인이다! 좋았어!"
"그건 다들(EveryPony) 달인이죠..."
"키키키킥."
"왜 계속 웃는거에요? 뭐가 그렇게 웃겨요?"
"아무것도 아냐. 아! 저것봐, 다리야. 완벽해!"
"어...네, 다리네요, 그렇게 안정적인 다리는 아닌 것 같은데."
"아 잘못 된것은 아무것도 없어. 조금 무너질 듯하지만, 뭐, 아직 이렇게 이어져있다는게 튼튼한 다리라는 증거겠지. 날 보라구."
"이게 그렇게 안전하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다른 길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아아, 날믿어. 다리랑 안정성에 대해선 내가 잘 안다구, 그리고 이건 가장 안전한 다리 중에 하나야. 잘 봐."
"닥터, 그러면 안되요! 다리를 흔들지 마요! 떨어질거에요!"
"봤지? 아무것도 아니라니까."
"어, 그냥 걷기나 해요."
"좀. 여기서 점프 해도 괜찮겠구만."
'어, 닥터 그러면 안될..."
"으악! 으아아악!"
(부우웅)
"잡았다! 잡았어요! 자! 저한테 날개가 있는게 다행인줄 아세요!"
"네가 내 조수라서 다행이야! 진짜 재밌다! 또 하자!"
"안되요, 다시는 안할거에요. 빨리 계속 가기나 하자구요."
[잠시후]
"저기 있어! 조화의 요소를 간직한 유적이야! 해냈어!"
"트와일라잇! 기다려!"
"거의 다 왔어. 아아악!"
트왈라가 떨어지기 직전에 대쉬가 구해줬다.
"오늘은 절벽에서 떨어지는 날인가?
메인 식스를 막고 있었던 것은 아까 닥터가 파괴한 나무 다리였다.
"또 뭐야?"
"어!"
"오 그래!"
"여기선.... 의리가 나올꺼야."
"무슨 소리야. 블랙?"
"우선 지켜보자고"
[다리 건너편]
"레인보우....! 레인보우....!"
"거기 누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