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타고 있는차는 그렌다이져xg 2000년식... 2500cc ... 탄지는 6년 가까이 되네요..

 

근데 이차가 연비가...연비가  연비가 회장님 연비라 기름값 감당도 안되고...

 

잔고장이 슬슬 나오다 못해 ' 나를 쉬게 해달라 난 그만 달리고싶다' 라고 할정도로 많이 나고..

 

 

그래서 고심끝에 차를 바꾸리라 생각하고 저번주 이번주 내내 시승,  견승(옆에 타고 가는거?) , 꼽살승(차주 동행하에 잠시 운전ㅋㅋ) 만 졸라리 했네요

 

 

그간 앉아보고 몰아본 차는

 

아반떼 md,  sm3, k시리즈 올란도,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 ( 살껀 아니지만) 320d, 

 

suv는 산타페 렉스턴w ,  (살수있는건 아니지만)  티구안 

 

 

 

 

 

주관적 느낌입니다만..

 

1. 무거운 느낌.....과속방지턱을 한 쪽 바퀴로 넘을때 그쪽 서스펜션만 움직이는 무거운 느낌- 은 2000cc 이하의 차에선 느낄수 없었고 오히려 통통 튀는 느낌이 났습니다. k7급 이상부터 느낄수 있었네요. 그 밑의 차종은  스포티한 느낌이라고 해도 되나 모르겠네요. 차 무게가 가벼운건가요??

 

2. 정숙성...은 일단 다 지금 제차보다 바람소리 엔진소리 등에 있어 조용했네요. 다 새차 아니면 2년 미만의 차들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허나 오히려 이부분은 문짝 두꺼운 차 일수록 재미가 없었어요. 특히 엔진소리의 경우 우우웅 소리가 안나서요, 너무 조용해서 시동 켜진채로 또 시동견 경험도 있네요... 그리고 엔진음 등으로 그날그날 차 상태를 파악할수 있었던 제 경험상 차는 소리가 좀 나도 상관은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

 

3. 출력 엔진힘....은 솔직히..2000cc 미만의 차로는 만족이 안되더군요. k5나 2000cc급 부터 '아 이정도는 되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허나 그래도 '2000cc는 2000cc구나' 하는 생각은 좀 들더군요. 절대로 출력이 실망스럽다는것은 아니나 최근나온 차와 13년 전의 차와의 비교..라고 가정 한다면 충분히 이해 하실거라 봅니다..

 

4. 각종 편의장치및 운전보조 기술....은 13년전의 차와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어불성설 이겠죠. 지금나온 차들이 월등했습니다. 제차는 abs tcs밖에 없거든요.

 

(이 외에도 수십가지 고민하고 비교한 것들이 많았습니다만 다 적기엔 너무 편협적인 주관일수도 있겠다 싶어서 못적겠습니다.)

 

 

여튼 k7, 알페온, 320d 티구안(이두차는 외제차에 헐떡이는 제 편협한 사고가 포함되어 있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  을 탔을때만 만족한거 같네요

 

 

 

뭐 결론은

 

 

차와 오디오는 다운그레이드가 안된다. 아니 다운그레이드가 힘든다. 라는 말이 맞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냥

 

지금차 지금부터 5년 or 30만km 까지 타기로 했습니다.

 

그때까지 좀 덜타고 아껴타고 하면 차 업그레이드 되겠죠? ㅠ

 

혹시 또 아나요. 차 오래타는 사람으로 칭찬 받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