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전의 이야기입니다. 제 성격이 모순? 이라고 하실지도 모르겠는데.. 저는 집안 어른분이나 친구들이 너는 착해서 ㅡㅡ; 세상살기 힘들꺼야 라고 하십니다. 솔직히 길가다가 택시 타시는 장애인 분 거들어들이고 휠체어도 트렁크에 넣어드리고 한적도 여러번 있고 할머니 짐도 들어준적도 있거든요.. 버뜨! 하지만! 버스에서 자리양보는 절대로 않합니다 ㅡㅡ; 물론 할아버지나 할머니 같은 분들은 당연히 해드리고요. 아.줌.마.. 들은 제가 병적일 정도로 자리양보 절대 않합니다. 왜냐하면 버스를 타고 카드를 찍으면서 자리탐색하는 그 모습이나 그중 어린 놈이 앉아 있는 걸 포착하고 노골적으로 제가 앉은 옆에 서서 정말 노골적으로 들이대는 모습이 역겹기 까지 하거든요 ㅡㅡ; 아 24살입니다 ㅡㅡ;;; 아무튼 2일전에 영어학원을 갔다가 같이 다니는 형이 벽마트.. 슈퍼센타! 가자고 해서 돌아당기다 날도 덥고 땀도 나고 버스를 20분정도 기달리다가 타니 한자리가 남더라구요. 앉아서 mp3를 듣고 있는데 2정거장? 정도 지나서 왠 뚱뚱한 아줌마가 타더군요. 버스카드 찍으면서 주위를 둘러보다 저랑 눈이 딱 마추쳤습니다.. 솔직히 짜증이빠이. 아니나 다를까 바로 제앞에 서더라구요. 사건은 이 때부터였습니다. 가지고 있던 김치통(아무것도 안들어있습니다)를 갑자기 제 의자 앞에 쳐 놓는겁니다. 의자 옆도 아닌 앞 쉽게 말하면 제가 발 내려놓는곳. 와~~~~~~ 진짜 욕나오더라구요?? 정말 다 들릴정도로 하?? 하고 제가 생각해도 재수없게 코웃음치고는 일부러 mp3흥얼거리고 핸드폰 만지작 거렸습니다. 그 아줌마 계속 저를 보면서 흔들리지도 않는 버스에서 혼자 흔들흔들 거리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도 아 짜증.. 이 아줌마를 어떻게 골려줄까? 하다 마침 할아버지 한분이 타셨습니다 ^^ 저는 벌떡 일어나서 큰소리로!! 할아버지 여기 앉으세요!! 라고 하고 자리 양보했죠. 할아버지는 학생 고마워요 ^^ 라고 답례를 하시구요. 기분 좋더라구요 그런데 이 아줌씨는 자리에 미련이 남았던지 김치통위에 개념없이 지 핸드백을 올려놓더라구요? 할아버지는 다리를 어떻게 할수도 없었던지 통로쪽에 다가 다리를 빼시구요. 정말 왕재수.. 사진은 핸드백 놀때 사진이구요 앞의 뚱뚱한 아줌씨가 사건의 장본인입니다. 제발 일부 개념없는 아줌마들 어른공경이라고 말하지말구요 자기 행동부터 생각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