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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tarcraft_340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Jam
추천 : 36
조회수 : 2206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3/06/23 14:52:34
안녕하세요..The Jam입니다

이 작은 스마트폰이라는 기기로 글을 올리기 전 참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습니다.

우선 제가 이 글을 올릴만한 자격은 되는지,이렇게 특정 닉네임을 거론하면 대부분 커뮤니티사이트에서, 특히 여러가지 친목관련 사건들로 인해 오늘의 유머 라는 대규모사이트에서 배척하는 그런 친목질이 아닐까, 그리고 지금 내가 처해있는 상황,이렇게 세가지의 고민들이 휴재공지라는 글을 한번 더 올리는것에 대해 많이 주저하게 만들었습니다.

우선 약 두달 전 부터 스타크래프크 연재를 해오면서, 제 나름대로의 목표가 있었습니다.
바로 방학이 오기전까지 오리지날 시나리오를 끝마치는것. 그리하여 매주 2~3개씩 연재하면 해낼수있다 라는 보기에 왼벽한 계획을 세우고 무작정 시작했습니다.하지만 연재를 충분히 끝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업 그리고 갖가지 모임 때문에 끝내지 못하였고, 결국 나 자신에게 실망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방학이 끝나 한국으로 떠나는 토요일밤, 이미 여덟번째 공략은 마쳤었고 그곳 끝맺음말에 "부득이하게 휴재합니다" 라는 문구 역시 있었습니다. 그러나 글을 올리는 도중 어느새 시간은 10시를 가르키고 있었고, 12시 한국행 비행기를 타려면 시간이 촉박하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오분여 채 안남아 다듬기만하면 되는 여덟번째 게시글을 미처 올리지 못하고 서울로 날아왔습니다.

저는 지금 고시원에 살며 대치동의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서울생활은 처음이고, 가장 최근광역시가 된 울산에서 유년기를 보낸 저로썬 조금 어색하고 충격적입니다. 최근 공략을 안올리던 이주동안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공부를 하며 보내였고 오랜만에 오늘의 유머에 접속하여 스타크래프트 게시글에 제 닉네임이 거론되는것을 발견하여 죄송한 마음으로 이글을 올립니다.

저는 8주의 수강기간을 거쳐 8월4일에 다시 외국으로 돌아가고, 그날 혹은 1~2일 정도 후에 공략을 제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공략을 많은분들께서 기다려 주신다는점을 관과한것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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