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간간히 전화 걸려오는 친구인데
전화 올때마다 남자친구랑 같이 있어서 빨리 끊느라 미안했거든요 ㅎ
오늘은 오랜만에 혼자 있을 때 전화를 했기에 좀 오래 대화를 했어요
근데 뭔가 이상함을 느낌,,,,;;;
걔가 페이스북을 가끔 해서 너 사진 좀 올려~~
너 왜이렇게 사진 자주 안 올려?ㅎㅎ 하면서 사진 얘길 꺼내다가 제가
난 페북에 사진 완전 많이 올리잖아?ㅋㅋㅋㅋ그치? 이랬더니 걔가
어 그래서 나 계속 그거만 보잖...... 여기까지 말하고 말을 흐리는 거예요ㅋㅋㅋㅋ
그래서 뭐지 싶었지만 잘못들었겠거니 하고 나 완전 많이 달라졌지?ㅋㅋㅋ하면서 화제 전환하다가
요즘 남자친구가 바빠서 자주 못본다고 하니까 작은 소리로 아자뵤??같은 말을 했는데 ㄷㄷㄷ 지금 뭐지 싶어요
끊으려고 해도 막 끊지 말라고 너 밥도 먹지 말고 나랑 계속 통화만 하자고 그러질 않나
애가 평소랑 좀 달라서...뭐지 신종 낚시인가..? 장난기 많은 애였으니까
또 장난치는 건가??? 막 멘붕오네요...
걔는 중딩동창인데 중딩 때 서로 좋아한 건 뒤늦게야 알았거든요... ㅡ.ㅡ;; 그 이후로 고딩때도
걍 친구로 지냈는데... 여자인 친구가 저밖에 없어서 장난치는건가.. 혼란스럽...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