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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생각하다 소름이 돋은 썰(박근혜씨 만난 썰)
게시물ID : sisa_2219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겨운
추천 : 2/4
조회수 : 42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8/23 20:35:34

요번달도 돈이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폰으로 인터넷을 하다가 박근혜씨를 보고 


'ㅎㅎ 나 박근혜 만나서 악수도 했는데' 라고 과거를 떠올리고는 섬뜩해졌음


자세한 썰을 풀어 보겠음


본인은 서울에 거주중인 대구경북사람임


대구 토박이며 좀 병맛이었지만 내신하나보고 대구공고갔었음


현재는 대구보건대다닌후 면허증따고 안과에서 일하고있음


그런데 앞에서 말한것과 같이 본인은 박근혜씨를 만나본적이 있음


무려 악수도 했음


예전에는 저런분이 어떻게 나같은 애들이랑 악수를 할까


이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알거 같음


박근혜씨를 만난건 고등학교 수학여행때였음


학교도 병맛이었고 솔직히 쓰잘데없이 싸돌아다니는 수학여행이었는데 


그 일정중에 국회의사당 견학이 있었음


열나게 알지도 못하는데 싸돌아 다니다가 


국회의사당 견학할 시간이 됬음 버스에서 내려서 젤 처음 국회의사당앞 넓은 공터에 섰는데 


앞에 어떤 아줌마가 서있는거임


아무도 없고 그 아줌마 혼자 뻘쭘하게 서있는데 


뭔가 정말 인자해보이고 싶은 표정으로 웃고 있었음


그때 학생 주임선생님이 거룩한 표정으로 저분은 박근혜라고 국회의원이시라고 말해줬음


그러면서 인사드리러갔음


근데 막 박근혜씨가 손을 내밀면서 악수를 해주는거임


애들이 막 옆으로 모여서 악수하고 난리가 났음


나도 신기해서 악수하고 좋다고 헤헤헤헤헤헤 거리고 있었음 


그리고 박근혜씨가 뭔가 많이는 말고 몇마디 해줬는데 


기억은 안남


그리고 박근혜씨는 떠나고 우린 다시 수학여행을 시작했음


아마 그날이 수학여행 마지막 날이었을거임







지금 궁금한것은 대구경북(이외의 지역에서도) 학교를 나왔으며 지금현재 투표권이 있는 젊은 이들중


수학여행이나 학교차원에서 박근혜씨를 만나본 사람이 있냐는거임


오늘 퇴근중에 갑자기 이런 소설적인 생각을 해보고 소름이 돋았음...


박근혜씨가 이번 대선을 위해 미리 젊은층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싶어했다는......


그래서 이 글을 써보는데 


혹시 박근혜씨를 학교여행중에 만나본 사람 있음 ?


뻥아니고 진짜 ...


사실 이번 장준하씨 일 아니었다면 


난 새누리당은 싫어해도 박근혜씨만은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했음 


서민이고 고작 학생인 내손 잡아준 국회의원님이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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