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6이고 애인은 34살이예 사귄지 5년됐구요. 얼마전에 프로포즈도 받고.. 부모님한테 결혼허락 받으러 어제 애인데리고 집에 갔어요.. 아빠가.. 이것저것 물어봤어요.. 그런데 얼마버는지에서.. 연봉3천받는다니까.. 그나이먹도록 뭐했냐는거예요.. 그래서 애인이.. 이일랑저일 맞는거 해보다 이제 자리잡았다고 말 끝나자마자.. 빰을 때리는거예요.. 한쪽만 계속.. 전 아빠가 사람 그렇게 때리는거 본적도 없고 그럴거라고 상상도 못했어요.. 자세히 몇대 때린건진 몰라도 30대 넘게 때렸어요..툭툭도 아니고.. 퍽퍽 소리나게요.. 애인 입에서 피나고..볼 다 부어서..말도 못하게 때려놓고는 돌아가라는거예요.. 그리고 두번다시 오지 말라고... 애인은 5분정도 있다가 다음에 뵙겠습니다. 이러고 나갔어요.. 엄마랑 저랑 그렇게 말렸는데 사람을 개패듯이 패놓고.. 한단말이 저렇게 버는놈한테 시집못보낸대요.. 근데 전 놀고있는데.. 그리고 명절마다 애인이 선물 보내는거 다 받아놓고.. 정장 보냈더니 싸구려라고 말해서 제가몰래 돈 보태서 딴걸로 바꿔오고 그랬는데.. 근데그거.. 백만원도 넘는거였어요.. 애인은..자기가 연락한다고 하고선 연락도 없어요..출근도 못한거 같아요.. 위치보니까 집인데.. 있다 가보려고 생각중이예요.. 어떡해야되죠?? 전 이사람이랑 꼭 결혼하고 싶은데.. 애인 맘도 돌아섰을까봐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