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겪어봤습니다. 평소에 츄리닝에 슬리퍼 사랑하는데요. 31데이에 어쩌다가.. 아마 발표수업때문이었던듯 잘입고 꾸미고갔는데 포인트카드가없으면 사이즈업이안된다는걸 그날 알았음.. 그래서.. 시무룩하니까 직원이 매니저가 포인트 까서 사이즈업해줌 ㄷㄷ.. 그동안 많이가긴했었는데 그렇게 잘해주는건 첨봄
중국에서 학교다니는 군대후임 형님이 해 준 말인데요. 청화대 캠퍼스 안에서 여름에 왠 후줄근한 런닝에 슬리퍼 질질끌고 가는 학생이 있었답니다. 중국의 빈부격차를 상기하며 걷고 있었는데 그 학생이 포르쉐 스포츠카에 타더랍니다 ㅋㅋㅋ 그걸 보고 생각한게 진짜 돈 많고 여유있는 사람들은 주변의식안한다고 ㅋㅋ
저는 자연스럽게 뿜어나오는 당당한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건방지거나 안하무인인 거 말고요. 스스로 당당한 사람은 주위 사람 눈치보지 않고 태도가 진솔하기 때문에 일단 기선을 제압한다고나 할까요. 주부들 많은 커뮤니티에서 "백화점에 옷을 허름하게 입고 갔더니 점원 태도가 나빴다" 뭐 이런 류의 글이 종종 올라오는데 제가 보기엔 옷이 문제가 아니라 그 여자분이 점원의 눈치를 살피는 데서 이미 점원의 기에 눌린 거라고 생각되거든요. 남의 눈치 잘 살피는 사람, 당당하면서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 서비스 직종의 사람들은 금방 알아채요. 후자일 경우 막 대했다가는 곧바로 클레임이든 뭐든 돌직구가 날아오기 때문에 함부로 못하죠. 전자일 경우에는 소심해서 클레임도 잘 못 걸어요. 옆에 친구나 누가 있지 않은 이상은.
1/ 저도 오유에서 백화점 VIP 주차장 알바하신 분 글 봤는데 어떤 VIP 고객이 자신의 고급 자동차가 주차할 곳이 없다는 말을 글쓴이에게서 듣고 주차장에 SM5 한 대가 주차 되어 있는 걸 보고 " 저 차 빼고 내 차 저기다 넣어라 " 는 말을 했는데 글쓴이가 하는 말이 " 저 차 주인은 VVIP 고객님 차량입니다. " 이라고 하니 입을 다물었다는 글을 보고 진짜 부자들은 돈이 많다는 걸 내색하지 않고 인성도 훌륭하다는 걸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