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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학생들에게 라노벨이 좋은이유
게시물ID : animation_3410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도미진타
추천 : 6
조회수 : 38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7/06 23:33:06
일본 라이트노벨 류의 소설들은 분명히 일반 소설보다는 문학적 가치가 떨어집니다.

러브코미디나 먼치킨 위주의 판타지 등 상당수의 작품들이 비슷비슷하기도 하고요.

스토리, 전개, 심지어 캐릭터 같은 것도 클리셰를 답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트집에도 불구하고 라이트노벨이 좋은 이유는 그것이 소설의 본질과 맞닿아있기 떄문이 아닐까 합니다.

만약 대한민국 대부분의 중고등학생에게 한국근대문학을 읽으라고하면, 작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좋은 문학적인 요소, 가령 낭만적이고 상징적인 요소들, 혹은 몽환적인 느낌이 드는 문체나 자신들과 공감되지 않는 주제로 인하여

으래 거부감만 느끼는 학생들이 많을 것입니다. 학생들은 이러한 작품에 면역이 되지 않은 이는 이것을 해독하기도 힘들어지며

면역이 된 이라 하더라도 이러한 문학을 공부라고만 생각할 것입니다. 각종 소설에 "xx논술 완벽대비" 따위의 띠지가 붙어있는 것은

다 이런 풍토를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띠지 발명가들은 전 인류에게 사과해야된다는 글이 떠오르는군요.

이처럼 학생들은 기존의 문학을 기피하지만, 그에 비해 문체가 쉽고 자신들과 시대적 공감요소가 들어간 판타지소설들은 많이 읽습니다.

조금 과장이 섞였을수도 있지만, 이제 학생들에게 문학적 즐거움을 주는 것, 소설의 본질이 있는 이런 판타지소설이라는 것이지요.

부가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이러한 것에 판타지소설보다는 라노벨이 더 적합하다는 것이고요.

라이트노벨은 큰 흥행을 하여 한국에 들어온 것들이 많은데다, 번역가의 역량이 있고, 수요층이 젊은오타쿠지 학생이 아니기때문에

고객이 늘고 출간작이 늘면서 저하되긴했지만 판타지소설보다는 훨씬 퀄리티가 높은 작품이 많으며,

생각보다 인간의 내면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거나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들이 꽤나 됩니다.

각 작품마다의 편차가 심하긴합니다만, 그래도 너무 수준이 저급하지도 않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출수 있다는 것이지요.

해외의 해리포터같은 류도 대안이 될수는 있지만, 이러한 것들은 라노벨보다 폭이 적습니다.

요러한 이유로 인해, 라노벨은 학생들에게 문학적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합니다.


아 참, 이것과 관계된 나무위키 문서를 첨부합니다. https://namu.wiki/w/%EC%84%B8%EB%A1%9C%EB%B0%98%EC%A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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