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삼,사일씩 내리던 날 산책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을까 ?
간만에 산책나온 호두가 해맑게 웃고 있습니다 .
웰시코기는 표정이 정말 다양해요 .
>< 이모티콘이 떠오르는 표정입니다 .
호두도 꽃을 좋아하나봅니다 .
호두는 모래밭을 좋아합니다 .
발로 차고 나갈 때 모래 차는 느낌이 좋아서 그런것 같더군요 .
산책할 때마다 꼭 이렇게 일을 봅니다 .
땅에서 핀 꽃이라 불리는 동백꽃 위에 사뿐히 일을 보는 호두입니다 .
물론 뒷처리도 깔끔하게 했습니다 .
호두가 먼저 앞서 나갈 때 몰래 뒤에 숨었다가 "호두야 !!" 라고 불렀을 때 입니다 .
발을 박차며 저에게 다가오는 모습이 정말 이쁩니다 .
뭔가 흥미있는 것을 발견했나봅니다 .
불러도 불러도 쳐다보지않는 호두 ..
이 날은 유달리 호두가 해맑게 웃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
매일매일 가던 산책을 오랜만에 가서 그런가봅니다 .
이럴 때마다 산책을 더 자주 시켜줘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더 역동적으로 다가오는 모습입니다 .
어찌나 귀여운지 .. ㅎㅎㅎ
이 날도 정말 즐거웠나봅니다 .
하루종일 히죽히죽 웃는걸 보니 .
사람이나 동물이나 꽃을 좋아하는건 똑같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