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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을뺀 이야기인데.. 살포시 올려보아요~ㅎㅎㅎ
게시물ID : diet_17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자사랑
추천 : 13
조회수 : 206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8/24 03:42:17

제 고3 때 키는 172cm에 몸무게는 88kg 였어요..

 

그래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한참 전성기때엿죠..

 

라면3봉에 밥한공기를 기본으로 흡입하는...

 

뭐.. 그렇고 그런 전성기요 ㅎㅎㅎㅎ

 

제가 처음 살을 빼기 시작한건 2011년 1월달로 기억이 되네요..

 

수능이끝난 1달하고도 2주? 후엿죠.

 

 

처음에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짝사랑하는 동급생이 잇엇어요..

 

88kg일때 제가..ㄱ..고..ㅎㅎㅎㅎㅎ

 

무슨 상황인지 알겟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축구공이 되엇죠..ㅠ

 

3일후..

 

풀이죽은 저에게 3일의 시간은

 

폭식과 식탐이 유일한 삶의 낙이 됫죠..

 

그렇게 90kg를 달성.

 

90kg 달성과 함께

 

안그래도 빵빵하던 호빵같은 얼굴이 피자가 되엇죠..

 

 

 

 

그렇게 시간 보내다가 이건 아니다 싶엇어요..

 

172cm 90kg이 솔직히 사람인가요..

 

 

그렇게 저는 다이어트에 길로 들어가게 되엇어요..

 

 

하지만, 살을 찌울줄만알지 뺄줄은 모르는 저는

 

우선은 인스턴트식품과 라면을 끊어 보기로햇어요.

 

(네이버를 뒤져보니까 식이요법이 다이어트에 반을 차지한다고하길래;;)

 

 

 

하루에 두끼 점심, 저녁으로 한식만 먹엇어요.

(밥 한공기로 고정)

 

주반찬은 김치, 계란후라이, 국

 

그리고 어머니께서 해주신 무슨 이상한....음식

 

 

그 음식 신기하게도 한번 젓가락이 간후론 다시 안가는 신기한 맛이엇어요.

 

 

아무튼 소금 섭취를 줄엿어요.

 

국도 어머니께 싱겁게 해달라캐서 먹엇구요.

 

 

 

그렇게 2주후에 몸무게를 재어보니

 

8kg이 빠져 82kg이 되엇어요.

 

정말 기뻣어요.

 

왜 네이버가 지식인으로 유명한지 새삼 깨달앗죠..

 

하지만 여전히 저는 오우거 몸이엇어요.

 

 

 

그렇게 라면을 안먹은지 2달 후.

 

3kg이 추가로 더 빠지더군요.

 

79kg.

 

이 후에는 식이요법으로는 거의 안빠지더라구요.

 

그래서 운동을 하기로 햇어요.

 

 

 

하지만.

 

 

제가 아침7시부터 밤10시까지는 재수학원에 다녓기때문에

 

 운동할시간은 밤 11시부터엿어요.

 

(아..수능 성적이 떡을쳐서ㅠㅠ)

 

 

그렇게 1시간씩 운동을 햇어요.

 

처음에는 달리기로 하엿죠.

 

학교운동장을 도는데..

 

처음 계획은 2바퀴 전력질주에 1바퀴 걷고

이렇게 반복이엇어요.

 

 

 

그런데... 현실은

 

2바퀴는 전력질주 1바퀴는 걷고

 

2바퀴 질..주 1바퀴 걷고

 

2바퀴 걷고 1바퀴 걷고...;;;;;

 

이렇게 9바퀴 도니까 탈진하겟더라구요;

 

그래도 2주동안 해보앗어요.

 

2kg 빠지더군요..

 

77kg

 

너무 효율성이 적다라는 생각이 들엇지요.

 

다른 운동으로 바꿔 볼까 햇지만..

 

점점 수능이 다가오는 관계로 운동을 잠시 중단할수박에 없엇어요.

 

6월, 7월, 8월 ,9월 ,10,월 수능.

 

이렇게 시간이 나이아가라 폭포물이 떨어지는속도로 흐르고.

 

 

2012년 12월 중순쯤때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되엇어요.

 

이때는 전부터 생각해왓던 줄넘기란 도구로 운동을 하게되엇죠.

 

이때 몸무게가 75kg 이엇어요.

 

꾸준한 식이요법의 힘으로 그나마 살이 빠진거같앗어요

 

처음 줄넘기는 너무 어려웟어요 100개 하기도 저에겐 벅찻으니까요ㅠㅠ

 

12개 쯤하면 발에 걸리고

 

17개쯤하면 발에 걸리고

 

하지만 전 포기하지않고 계속 노력햇어요.

 

살을 빼겟다는 욕망하나로요.

 

100개를 목표로하고

 

4일정도 꾸준히 연습을 한후에

 

드디어 발에 줄이 안걸리고 100개를 끝내게 되엇어요.

 

그때의 성취감은 축구 경기에서 끝나기 2초전에

 

토네이도 블래스터슛으로 슛을 넣은것과 마찬가지의 성취감이엇어요.

 

 

그렇게 꾸준히 햇어요..

 

하루에 800개씩.

 

도중에 어깨 아프면 30초간 어깨풀고 다시 줄넘기 시작하고

 

다리찢기도 해서 다리도 풀고~ㅎㅎ

 

 

 

  그리곤

 

몸무게는 빠지기 시작햇어여~ㅎㅎ

 

2월 - 71kg

 

3월 - 69kg

 

4월 - 68kg

 

그리고 현재 66kg 이 되엇어요 ㅎㅎㅎㅎㅎ

 

 

중간에 살이 안빠지는 타이밍이 좀잇엇고 요요현상도 잇엇지만

 

지금은 다 이겨내고 66kg 으로 살구잇어요~ㅎㅎㅎ

 

 

 

 

 

 

 

 

 

 

 

 

 

 

 

 

장문을 너무 오랜만에 쓰다보니 문장이 엉망이네요ㅠ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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