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동물 사진 엄청 좋아하고 귀여운 동물이라면 사족을 못쓰는데 실제로 동물을 키워본 적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아는 지인분께서 미국으로 이민을 가는데 강아지는 못데리고 가셔서 제가 키우게 됐거든요..
얘가 이름이 복돌인데 아니 무슨ㅠㅠ..
왜이렇게 개들은 사랑받길 원하는 걸까요? 밥먹다가도 제가 쳐다보면 저한테 쪼르르 달려오고 저 신경안쓰고 밥먹어도 되는데..
진짜 너무 사랑받을려고 해서 약간 애처롭다 해야하나..
ㅠㅠ
정말 어르신 분들께서 사람보다 개한테 정이 더 간다는 말을 몸소 체험하겠더라구요..
복돌이가 좀 너무 커가지고 엄마가 다른 넓은 마당있는 집에서 키운다길래 주자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 하도 낑낑거려서 방문을 열어놨더니 제 옆에 와서 누워서 팔베고 자는거있죠
ㅠㅠ
넘귀여워여 그거보고 엄마랑 저랑 계속 키우기로 결정..
아.. 자식이 좀 더 도도해도 괜찮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