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병제의 최대 단점은 병력 손실이 발생했을 때 메꿀 수 있는 수단이 없다는 점.
특히나 기갑이나 포병같은 병과일수록 더더욱...
미국이야 다른 나라 가서 전쟁하는 거니까 병력 모자르면 그냥 후퇴하면 끝.
하지만 자기 나라에서 전면전이 벌어졌는데 그게 가능할까?
모병으로 30만을 유지한다면 그 나라의 병력은 30만으로 끝임.
그 30만 다 죽으면 나머지는 죄다 민간인.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60만이 죽어도 400만이 즉시 전력으로 대기하고 있음.
일반적으로 민간인을 전투에 즉시 투입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교육시키는데 필요한 기간으로 1년을 잡고 있음.
그 이하 수준이면 그냥 머리수 채우기용, 총알받이용 정도. 뭐 물론 특출난 친구들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그리고 현역으로 복무를 했다고 하더라도 전역 후에 주기적으로 군사 훈련을 받지 못하면 민간인으로 봄.
우리나라 예비군은 실질적으로 즉각 투입이 가능한 잠재적인 군인이지만 민방위는 그냥 민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