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을 만나는동안 . 우리는 장거리 연애였다. 그동안 나는 하염없이 추운날, 눈오는날, 태풍이오는날. 당신을 만나러 갔다. 미안하단얘기는 들었지만.. 그래도 당신은 나한테 그동안 날 위해 찾아와 준것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들다니.......ㅋ 씁쓸하다. 나두 여잔데..
학생땐 혹시나 돈이 부담이 될까. 더치페이도, 또 내가 많이 내도 괜찮았다. 취업이 되곤 혹시나 자취하고 있는데 부담이 될까 더치페이도, 또 내가 많이 내도 괜찮았다. 선물하나 안사줘도 괜찮았다.
그런데 갑자기 왜이렇게 서운하지??
날 위해서 작은 선물은 있었지만. 그 어느것 하나 의미 없었고. 그래. 의미 하나 있던건 군번줄....
당신의 그 한마디만 아녔음 난 그래두 서운하다가 말았을 텐데.. 날위해 쓰는 돈을 좀 아끼거나 안써서 부모님한테 쓴다는 얘기. 그래, 당신 효자인건 알겠는데 왜 굳이 그런말을 해서 그동안 있던일을 왜 다 서운하게 만드니? 굳이 그런말을 했어야 했을까? 나한테 안쓴다는거 당신도 알았다는 건데 그게 일부러 부모님을 위한거였다고 얘기할 필요가 있었을까???
그냥 미안하다고 했으면 서운했다가도 위안이 되어 다시 좋게 생각해 볼텐데..
갑자기 선물안해준것두 서운하구, 나혼자 당신을 만나러 먼길을 매일간것도 서운하고, 내가 된장녀가 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