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어느 정도 나와야 "아 그래도 좀 하는구나~"하나요? 갓 인문계 고등학교 입학한 지방 학생입니다. 마땅히 제 성적을 객관적으로 비교해볼 곳이 없더라구요.. 중학교 때는 학교에서 11% 정도 했는데.. 잘했다거나 못했다거나 하는 게 아니고 그냥 제가 어느 정도 성적인지 단편적으로 말씀드리려고 하는거구요 짧은 글이지만 다른 곳에 올릴 내용이 아니라서.. 죄송해요.
우선 제가 영어는 실수로 한 문제 틀리고 90나왔구 수학은 제가 정말 심하게 젬병이라 35점 나왔는데요.. 앞으로 과외 다닐 생각이예요. 지금 고1이지만 학년 올라갈수록 영어 많이 어려워지는지 걱정이 가장 많이 되구요, 물론 단어량 제외하구요.. 단어는 스스로 열심히 외울거예요. 전 단어량과 상관 없이 난이도가 얼마나 높아지는지가 궁금해요..ㅠ 수학은 정말 ㅠㅠ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면 그래도 좀 올라가겠죠? 희망을 가지고 있는데, 완전 상위권 성적 바라진 않아요 하지만 평균을 자꾸 깎아먹어서 ㅠㅠ 그래도 엄청 열심히 해야하겠지만요..ㅠㅠ 성적 관련해서 툭 터놓고 누군가와 대화하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는 게 좀 외롭네요.. 이때까지 공부하는 학원 한번도 다녀본 적 없는데 게다가 요즘 집안 사정도 안 좋은데.. 공부라도 열심히 하고 싶어서요..
저를 채찍질할 객관적인 시선이 필요합니다. (상처주는 말을 바란다는 건 아니구요^^;) 다음 모의고사 목표, 내신 목표를 제대로 잡고 싶어요. 이번 모의고사로는 반에서 4등 이라던데 학생수가 워낙 많고 전교생수가 너무 많아서..
그리고 요즘 걱정되는 게, 위에서도 말했듯이 한 번도 학원 다녀본 적도 없고, 저희 언니도 올해 고3인데 현재 아무 과외나, 학원이나 안 다니고 있거든요. 인강만 듣구.. 학원 다니는 애들이랑.. 많이 차이 날까요? 도저히 부모님께 그런 말씀 못 드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