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작가의 정치적 색깔이 드러나긴 하지만 저는 재미있게 읽었어요.
원래 책은 잘 안읽은 터라 뭐 이문열의 필력이 죽었네 예전에 썼던 책들을 봐라 뭐네 하지만 저는 잘 모르겠어요.
오랜만에 밤 늦게까지 읽게 된 책이고요, 안중근 의사 시점의 역사소설이에요.
으앜 재미뜸 ㅠㅜ 총 두 권이에요.
이외수의 칼도 읽었는데요. 첨엔 투박한 느낌이 들다가 이것도 어느 순간 푹 빠져서 휙휙 읽은 듯.
단순한 자기 육체 보호를 위한 단검으로 시작해서 세상에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신검까지 검과 자신을 갈고 닦는 내용이에요.
신검의 존재를 인정하는 건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믿는 것으로 시작함. 암튼 재미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