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 2011-03-23 21:34 김연아(21·고려대)의 매니지먼트사가 경기도 군포시가 추진 중인 '김연아 거리' 조성 사업의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씨가 대표이사인 올댓스포츠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포시에 '김연아 거리' 조성 사업을 더 이상 진행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연아 측은 군포시의 한 의원이 이날 김연아 거리 조성사업 예산 3000여만원을 삭감한 이유로 김연아가 모교인 수리고에 놓아뒀던 물품을 회수한 사실을 들면서 김연아 측이 부도덕한 것처럼 묘사했다고 주장했다. 어머니 박씨는 지난 1월 수리고에 전시했던 유니폼과 상패, 스케이트화 등을 회수해갔고, 일부 지역 인사들은 이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2009년 2월 수리고를 졸업한 뒤 물품을 회수하기로 약속된 상태이었고 밴쿠버올림픽 이후 바뀐 수리고 교장이 물품 반환에 반대해 변호사를 통해 법적 절차를 밟아가져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군포시는 김연아의 모교인 도장중학교 앞 철쭉동산부터 중앙도서관까지 1.2㎞ 구간에서 김연아의 이름을 붙인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런거 보면 김연아 엄마가 중간에서 총대메고 어린애 상대로 장난질하는 나쁜인간들 대신 욕먹으면서 막아주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너무 오해안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