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에처음으로 가입해서 쓰네요..
너무 고민이 많아서 답답해서 죽을정도로 답답해서 여기에 털어놓기라도해보려구 가입했습니다.
다른분들 여기서 인생고민상담 이런거올리시는데 저는 더한삶을 살고있는것같습니다.
저는 태어나기전에..할아버지가 돌아가셨고
7살때 외할머니....
9살때 외할아버지......
11살땐 가장기억에남고 소중했던 동생이 폐결핵으로 천국으로 먼저떠났구요..
15살때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17살때 아버지가 알콜중독으로 정신병원에입원했고 그후나왔지만 또 술을먹고들어와 저와 어머니를 때려서 정신병원에들어갔고
그후 20살인지금 저는 아버지와어머니가이혼한채로 아버지행방도 모른채 어머니와 둘이 노원구의 한 반지하에서 살고있습니다.
모자가정을 통해서 학교를 무료로 다니었지만 선생님의 무관심(항상 수업비영수증을 줄때 제이름을 부르면서 넌 제외다~ 라고 반애들한테 말해서 저는 소위 거지새끼로 통하여 왕따를 당했었어요)
을통해 제스스로 상처를 받고 맘의 문을 닫은것같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도 신청을해보았지만 어머니가 90만원을 한달에버는 일을 하고있다는 단지 꾸준히할수있는 일을 하신다고
신청이안되고 또 절차가엄청 까다롭더군요..
아무튼 못하였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이번년 4월에 노가다를 하다가 3층에서 인력중한분이 떨어트린 스패너에 오른팔이 골절당해서 치료중입니다.
물론 병원비는 그쪽부담이라 걱정은 안해도되지만 지금 보증금도 다까이고이제 곧 집을 나가줘야할것같습니다.
주인아주머니도 처음엔 봐주시다가 이젠 살벌하게 눈치를 주시더군요..
군대문제도 얽혀있어 문의를 해보았지만 저는 어머니께서 46세로 젊은 편이시기때문에 타당한 면제사유가아니라고 하더군요.
지금어머니께서도 골다골증으로 휴식중인데
앞으로도 살길이 막막합니다..
형편이이렇다보니 친구들도다떠나고
저랑 어머니와 이렇게 반지하에 쓸쓸히있네요..
이제 일도못하고 정말큰일입니다.
지금도 어제 새벽부터지금까지밥을 못먹었더니
너무 배가고프고 외롭네요...
두서없어서죄송합니다.
너무힘든데 어머니껜 말씀드릴수가없어서 이렇게 제가 그나마행복했을때이용하던 오유에 주머니에있던 2천원으로 피씨방에와서 글을 써봅니다.
여러분들은 꼭 밥잘챙겨드시고 행복하세요..........가난은 결국 죄가되니깐요..
죄송합니다. 여러분들은꼭 지금 상황에 감사하며 살아가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