줍줍한 물건들 파는 방법을 알게 되니 너무 좋았다.
골드도 들어 오고 무엇보다 몸이 가벼워 진게 날아갈 것만 같았다
( BGM : I believe i can fly I believe i can touch the sky~~)
물건 줍줍해서 파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런데 어느순간 부터 골드가 안들어 온다??
알고 보니 물건 파는 놈이 골드가 없댄다......;;;;
개장시간 전에 은행에 들러 거스름돈을 준비해야 하는 상인의 자세가 안되어 있다. 퉤~~
강제 기부 천사가 됐다.;;;
이 스트레스 빡침을 어디에 풀어야 할까.
역시 그 방법 밖엔 없겠지.....손해 보고는 못살지!!! 그래 결심했어!!!
"♩♪긴 머리 높이 묶고 요술봉 휘두르며~~♩♪" (알라의 요술봉 아님.)
도독질할 장소를 물색한다.
어디로 도망칠지 퇴로도 확보 해 놨다.
어제의 내가 아니다!
줍줍템들 팔아서 몸이 가볍다구!!
베데스다 신이시여~~~ 게이브 뉴웰 신이시여~~~저에게 축복을 내려주소서~~♡
고니가 그랬다..손은 눈보다 빠르다고..
밑에서 컵 하나 위에서 포도주 한 병. 밑에서 골드 한 푼, 위에서 감자 한개.
아직 안들킨거 같......
ㅅㅂ 걸렸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튀어야 겠다.
아까 물색 해 놓은 퇴로로 문열고 나가려고 하는데 NPC 가 나를 때린다.
감히 골드도 없는 놈이 나를 때려??
튀어야 한다는 이성보다 복수를 해야 한다는 본능이 더 강했다.
적당히 맛사지도 해줬고 이제 나가야지.
문을 열고 나서나 마자 아니나 다를까 온동네 마을 사람들이 전부 나를 쫒아 온다.
이 놈의 인기란;;;
겁나 도망치고 있는데 뒤를 돌아 보았다.
블랙프라이데이 좀비들 마냥 지구끝까지 쫒아올 기세로 오고 있다. (약간의 사실 왜곡이 있지만 본인이 느낀바를 그대로 전달합니다.)
아놔;;; 정신없이 뒤도 안돌아 보고 어디론가 달려갔다..
한참을 그렇게 달렸다.
빠져나올 수 없을것만 같던, 버뮤다 삼각지대 같은 리버 머시깽이 마을을 벗어나게 되었다.
야호.
그런데.....;;;;
여긴 어디지;;;;;;;;;;;;;;;;;;;;;;;;;;;;;;
어디로 가야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