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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오유의 저주는 군버프로도 안되나 봅니다.
게시물ID : gomin_341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엔리케스
추천 : 0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6/02 23:56:52
6월12일에 군대가는 21살 오유인입니다 최근에 친구들끼리 만나서 제가 뭔말만하면 친구들이 빵터지면서 군대가려닌깐 군버프터진다고 합니다 군버프가 실제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최근에는 어차피 가는군대 마음을 비우고 살고있으니 모든게 잘되더라구요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2주전에 친구가 주말알바하는 편의점에 친구들끼리 놀러간적이 있었죠 친구다음타임에 오는 알바생이 오고 편의점 밖으로 나가면서 무심코 카운터를 봤는데 천사가 있는겁니다 순간 내가 잘못봤나?하고 생각하다가 그냥 대수롭지않게 넘겼죠 그리고 저번주에 알바하는 친구 끝나면 다른친구들이랑 어디간답시고 또 편의점에 갔는데 이번에는 조금 자세히 관찰을 했습니다 아직 천사는 그대로 있더라구요 근데 생각해보니 저에게 남은 시간이 2주밖에 안남았더라구요 그래서 암담한 마음에 오유에 글을 하나썼습니다 이상황을 어떻게 해야하는가하구요 그랬더니 네분정도 일단 질러나봐라 하고 조언해주시기에 큰맘먹고 오늘 번호를 물어봤습니다 처음엔 당황하시더니 매우 좋아하시길레 '아싸 평타는 쳤나보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시더니 죄송하다고 못주시겠다고 하시더군요...ㅜㅠ 그순간 머리속에 생각나는 생각이 '오유인은 안된다더니..이게 진짜구나' 이렇게 들더군요 그래서 `좋은날 되세요'하고 편의점을 나왔습니다 비록 좋은 결말은 아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만약 그냥저냥하고 넘어갔다면 군대가서 계속 그분이 생각나겠지요 어차피 괴로울거 질러나보고 미래에 친구들과 술한잔하며 이야기할수있는 애피소드나 하나 만들었다는걸로 만족합니다 덕분에 이젠 진짜로 편한마음으로 나라를 지키러 갈수있을것 같습니다. 하하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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