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사진찍는데...얼마안있음..현장실습도 나가야되는데..
양복하나 구두하나 제대로 살수없는 형편..(알바했지만 알바비는 아버지가 가져가서리..)
않좋은 과거를 가지고 있다고 살짝무시하고 들어가는 친구놈들..
불행한 삶에 짓눌려 서로 히스테리 부리며 화내는 가족들..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머리도 할줄 알아야지 옷도 괸찬은거 사서 좀 그럭저럭
입을줄 알아야지 돈 벌어야지 좀 놀줄도 알고 좀 센스도 있고 머리도 어느정도
있어야 하지...
...정녕 뒤로자빠져도 코깨지는 지지리 박복한 인생인데..
거기에 24년동안 한번도 사랑도 못해보고 혼자네요..
세상 살기 참..힘드네요...그래도 참고 사는건...언젠가는 날 보고 웃어줄 여자가
생길거라고....그렇게 믿는것과 말없이 날 달래주는 술 한잔..
하아..오늘도 잠시 나가서 달을 친구 삼고 지금 제 핸드폰의 노래를 안주삼아
한잔 해야 겟네요..
누구 이글 보시는 분중 제가 살태니 한잔마시며 인생이야기..사랑이야기..
신세한탄..그렇게 푸념도 하고..그렇게 서로 웃고 울고 잠시나마 오랜친구
마냥 술 한잔 하실수 있는 분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