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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은 왜이래~(실화)
게시물ID : humorbest_341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처로
추천 : 45
조회수 : 1690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4/02 20:56:45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4/02 18:47:46
미리 말하지만 나는 남자다.. 그리고 이건 실화이다..

때는 2002년 여름..

지금도 대학생이지만 그때도 대학생.. 과랩실에 있었다..

교수님이 워낙 빡시게 공부를 시키셔서 아침 8시까지 학교에와서..

새벽 2시에 집에가야만했다.. 그전에 가고싶으면 교수님께가서 허락을 얻어야만했다..

쓸데없는 내용은 빼고 본론으로 들어가겟다..

밤 11시쯤.. 랩실에서 있는데 배가 슬슬 아퍼왔다..

왜냐.. 배속에 있는 애들이 날리가 난것이다..

너무 오래있었다고 나가고 싶다고..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애들을 방출하기로..

그래서 화장지를 찾았는데 화장지가 없었다..

1층부터 9층까지 전층을 다 뒤져보아도 화장지는 보이지 않았다..

학교 매점은 문닫은지 오래됏고.. 슈퍼나 편의점은 너무도 멀리있었고..

나는 급했고.. 고민하던도중 앞건물로 달려갔다..

때마침 경비아저씨가 계셧다.. 경비아저씨께 달려서 뒤가 급한데 화장지 조금만 달라고했다..

좀 비참했다.. 이런말을 남한테 하기는 첨.. 친구도 아니고.. ㅠ.ㅠ

근데 아저씨왈~ " 2층가면 화장실앞에 자판기있어~ 거기서 뽑아서 써~ "

감사하다는 말을 흘리듯이하면서 나는 2층으로 달리고 또 달렸다..

근데 늦은시간이라 불은 이미 꺼져있고.. 그래서 화장실만 어케 찾아서..

남자화장실만 불을켯다..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 중간에 자판기가 보였다..

너무나도 급해서 그쪽에 불을 킬생각은 안했다.. 그냥 대충 보였다..

얼마인지 봣더니 300원.. 주머니에 손을 넣어보니.. 200원뿐이 없었다..

헉~ 이를 어쩌나.. 100원이 없어서 손을 사용해야되나~?

근데 맨밑에 무언가가 반짝였다~ 그곳에는 나를 유혹하듯이.. '200원'이라 써있었다..

화장지는 조그만한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소프트라고 써있었다..

나는 기쁨에 눈물이 나오는것을 닦으면서 200원을 넣고 뽑았다..

동전을 넣고 뽑자마자 바로 화장실로 돌진..

화장실문을 열고 바지를 내리고 팬티를 내리면서 놈들이 몰려나왔다..

그때서야 살았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휴~

근데 문제는 그후였다.. 화장지를 보니 처음에 본 그거였다..

볼일을 다 본후~ 화장지를 개봉했다.. 근데 이게 뭔가 이상했다..

한장씩 빠져서 최소한 20장 이상은 있어야되는데.. 3장뿐이 엄는것이었다..

근데 왠지 쫌 두툽하네~

어라~ 접혀있네.. 3단으로..

헉~ 나는 그때 느꼇다.. 이거는 내가 난생처음 만져보는 것이라는것..

무엇이겟는가.. 그건 바로

'생'  '리'  '대'

어쩐지 이상했다.. 소프트.. 화장지에도 소프트 써잇는데.. 우씨~

정말 당황스러웠다.. 닦아야하나.. 말아야하나..

결과는 네티즌들의 상상에 맞긴다..

이런거 당한사람 있으면 평생 친구먹고 싶다..

그런사람 잇으면 메일주길..

그리고 내기분 이해한다면 나가기전에 추천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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