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대리점에서 일하고 있는 녀자인디요 엊그제 저녁에 딸내미로 추정되는 애기와 3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매장앞에서 알짱거림
매장앞에서 어슬렁 거리길래 머 궁금한게 있나? 볼일이있나?하면서
우리는 손님이 들어오면 일어나서 인사해야하길래 맞춰서 인사하려서 쳐다보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그 아저씨가 뭘쳐다봐 씨팔년아!!!를 뙇 외치고 사라져버림
잠시 뻥져서 뭐야 저새끼는 하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아니 찌발 내가 왜 저런 쌍욕을 들어야해? 한마디만 더 덤볐으면 나도 욕지거리 던져줄걸 하고 폭풍후회 ㅠㅠ 아니 지 딸내미앞에서 그러고 싶나? 가게문앞에서 알짱대는데 그럼 안쳐다보나 시부럴
몇달전에는 가게에 몇번 오던 할배가 있었음 근데 나한테 아가씨 커피 좀 줘봐 그러길래 커피을 드리니 아니 내가 언제 커피달랬어?! 율무차 달랬지!! 율무차로 가져와!! 아 내가 잘못들었나 잠시 당황 당당히 율무차를 마시고 유유히 사라짐 옆에 있던 직원 아니 커피달라더니 왜 저래 아 내가 잘못들은게 아니었네
가끔씩 오는 아줌마인데 어느날 거리낌없이 매장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나 오늘 우울해서 커피 좀 마셔야겠어! 그러고 혼자 커피를 뙇 유유히 사라짐 이런식으로 몇번 매장을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