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인데 그동안 체념하고있다가 한번 돌이켜생각해보니까 걷잡을수없어서
고게에 글올려요 ㅠㅠㅠ
제가 서울에서살다가 고1말때 아빠께서 지방발령나서 전학을간이후로는
친구다운 친구를 사겨본적이없어요 여고구요
고1, 고2때까지 그냥 밥먹을친구는있었지만 그것도 겨우끼어서먹은거라 친구라할수도없고
지금 고3인데 다들 반친구보다는 전부터다녔던 애들끼리 지네서 올해도 혼자 ㅜ
제가 중학교때애들 아직 그대로연락도하고 모난성격이아닌데
여기서는 걍 서울에서전학온애 친구없는애 이렇게만통해요
첨엔 다가온애들많았는데
제가 한번 제대로 무리못끼고나니깐 그이후론 다들 끼리끼리다니네요
글구 밑도끝도없이 저랑 별로얘기도안했으면서 띠껍게보는애들도있고
첨엔 센캐이미지로봣다가 친구못사귀니까 병신이미지로몰아가고

암튼 이동네 특유의 내무리,내원래친구들, 자기무리아니면 말도안하는 그런분위기가 이제는 정말
넌덜머리 날정도로 싫은데 그냥 싫다하고 지나쳐버리자니 정말 고등학교친구가없는거에요, 
동창회란건 나한테없게구나, 결혼식때 고등학교친구는한명도없겟다 등등 
졸업하고나서 애들 이제놀러가고 할텐데 저는 그저 중학교친구들이나찾고있을거고
걔네들도 다들 각자 고등학교애들이랑놀기바쁠텐데ㅜㅜㅜㅜ 

그래도 지금반애들중엔 저좋게보고 얘기하고하는애들은있는데(그래서그나마 고삼생활버티는중)
것두 단둘이있거나 개인적으로있을때만, 절대 무리엔껴주지않고 
근데 밥먹을때나 학교밖에서놀때나 다 자기무리끼리다니고 노니깐 
결국 제가친구없는건 작년이랑 똑같에요 ㅜㅜ

이럴수록 저만찌질해져가는걸 아니까 걍 공부에만집념하고있고 수능과 졸업만을기다리는데 
생각해보면 남들은 대학,동창이란거 당연히있는건데
난 단지 대학만을위해 학교생활힘들게하는거같고 걍전학만안왔으면 나도 당연한게 될수있을텐데 이런생각만들고 좀 생각을바꾸고싶어요
친구를만드는데 노력하겟다 이런거말고 뭔가 발상전환할 조언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