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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 약 2년쯤 전 사이다썰ㅋㅋㅋ
게시물ID : soda_3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뽀로리얌o3o
추천 : 19
조회수 : 1994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5/08/13 22:36:00
여기 쓴 내용중에 제가 한 말이나 행동같은건 사실 좀 오래된일이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서ㅜㅜ 그냥 대충 기억나는데로만 적었어요..!

 
제가 중학교때부터 엄마를 닮아서 가슴의 발육이 조금 남다른편이었거든요
그리고 덩치도 약간 있어서 중2때부터 B컵을 차고다녔어요
저는 여중을 나왔는데 그중에 반에 흔히 있는
날라리중에 찌질한 날라리들이 있잖아요
아는오빠 많거나 성격 쎈 애들한테는 빌빌거리면서 착한애들한테는 싸가지없이 굴고 왕따시키려고 하는
그런애가 있었어요

그런데 걔는 지 가슴이 컴플렉스였는지 한번은 저한테
야! 넌 브라자에 양말넣고 다니냐? 이러면서 가슴을 확 쥐는거에요
그때 진짜 어리고 또 성격이 소심한 편이라서 아무말못하고
그냥 수치스럽기만 하고 얼굴만 빨개지고 끝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그 기억은 가슴 저편에 묻어두고 살아오다가
21살때  제가 울엄마가 하는 옷가게 일 돕고있던날
(저는 얼굴을 처음보는)친구랑 둘이 들어오대요?
저 보고 얼굴이 싹 굳길래 일부러 더 다가가서
어 너 ㅇㅇ이아니야? 완전오랜만이야!!^^ 하면서 호들갑을 떨었죠. 걔는 당연히 똥씹은 표정.

그러고 나서 제가 걔 가슴쪽을 흘깃 보면서
와 넌 여전히 빨래판이네~ 가게에 뽕 파는데 이것좀 끼고 다녀 ㅋㅋ 5센치 짜리도 있어! 보여줄까?
하면서 뽕 있는쪽으로 몸 틀려다가
아. 뽕이아니라 양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이부분은 진짜 확실히 기억. 완전속시원했어요 ㅋㅋ)
이러고 어깨 툭 밀치듯이 가슴 툭 밀치고
어머. 어깬줄 알았어 ㅠㅠ
이렇게 말했어요!!!!!

ㅠㅠ어디 식당가서 이모 깍두기좀 더주세요도 못하는 제가ㅠㅠ
병신같이 얼굴 빨개질줄만 알았던 제가ㅠㅠ
걔 가고나서 엄마한테 아무리그래도 뭔짓거리냐고 혼나긴 했지만 그래도 그날만큼 속 시원한날도 없었는데
벌써 2년전 일이네요... 그냥 사이다 게시판이 생겼길래.. 한번 써봤어요.. 읽으니까 재미없는것같..네요.. 쭈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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