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큰맘먹고 허리느님을 위해 듀오백을 구입했음...
하지만 유압봉 불량인지 지절로 쑥쑥 내려가는거임...
3년 무상 AS이므로 신청했음...
근데 본인은 직장인이라 저녁 시간 + 주말 밖에 시간없음...
본인은 오유인이라 혼자 자취중...
AS기사님은 평일 낮에만 근무한다고 함 ㅋ
"그럼 유압봉만 갈면 되는거 아닌가요? 부품만 보내주세요"
AS기사님이 "할수 있겠어요?"
본인은 '훗 그까이꺼' " 네 할수 있죠"
유압봉이 왔음...
인터넷 설명을 보니 유압봉 해체를 위해서는 의자를 눕힌뒤
육발(바퀴달린 부분)을 돌려가며 망치로 때리면 쉽게 분리 된다고 되어있음
본인은 망치를 들고 탕탕 침....?
탕탕...(솔직히 초반에는 원룸이라 옆집에 민폐될까 좀 중간정도 힘으로 쳤음)
탕탕...?
탕탕????
본인은 이것이 빠지고 있는것인지 날 비웃고 있는것인지 궁금해서 선을 그어놓고 다시 쳤음
탕탕탕탕탕...
?
탕탕탕...?
???????
선이 전혀 이동하지 않음...!!!!
헐...
본인은 심사숙고 끝에 의자를 주차장으로 가지고 내려갔음...
그리고 소리 걱정없이 마음껏 내리쳤음
탕탕탕탕탕탕탕탕탕
자... 여기서 이제 내 고민을 말해 보자면 쪽팔림을 무릅쓰고
AS기사님 제가 해보니까 잘안되서 그런데 와서 좀 해주세요 ...
라고 해야하나...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