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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집 목소리 호감 알바녀
게시물ID : freeboard_3421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즈
추천 : 1
조회수 : 67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9/05/24 20:28:01
알바녀 : 여보세 띠~(받으면서 번호 누름ㅋㅋ) 여ㅋㅋ x번가 피자입니다
나 : 여보세요ㅋㅋ
알바녀 : 네, 주문 하시겠어여ㅋㅋ
나 : 아 그 페페로니 피자 작은걸로 석쇠로..
알바녀 : 아 잠시만요, 서구 서대신..xxx-xxx번지 맞으세여
나 : 네 맞아요
알바녀 : 주문 다시 해주시겠어여
나 : 페페로니 피자 작은걸로 석쇠로 해서 주세요
알바녀 : 작은걸로, 크러스터로 하시는거세여?
나 : 아니요, 석~쇠~로요
알바녀 : 아 석쇠루여? 다른것 추가하실것 없으세여
나 : 아 그 콘셀러드 복권 있거든요
알바녀 : 콘셀러드 복권요?
나 : 아 긁으면 나오는ㅋㅋ 복권요, 콘셀러드라고 적힌거
알바녀 : 아 네ㅋㅋ 또여?
나 : 콘셀러드 복권 하나밖에 없어요
알바녀 : 아 ... 저..기 목소리가 작아서 잘 안들려여
나 : 아!ㅋ 콘셀러드 복권 하나밖에 없어요.!
알바녀 : ㅋㅋ 음.. 가격은 10900 원 이구여
나 : 네? 10900 원요?
알바녀 : 어.. 아, 10900원...이 네 맞아여
나 : 어 가격 올랐네요?
알바녀 : 네 가격 올랐을꺼에여 잠시만여
         (오빠 ~ 피자값 올랐지?)
         여보세여 밀가루 값이 올라서여ㅋㅋ
나 : 아 ㅋㅋ 네 알겠어요
알바녀 : 감사합니다
나 : 네 수고하세요

목소리가 너무 친근하고, 귀엽고(~ 여), 자꾸 웃어서(신입 알바생인듯)
주문하면서 재미있었음ㅋㅋ
다음에는 피자집가서 테이크아웃 해야겠음
지금 피자왔음 히히
물론 밑에 피자사진처럼 생기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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