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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나루토 소설입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12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돌프
추천 : 1
조회수 : 16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8/25 23:27:58

 

 

라기보다 약간 커플소설인데..

왜냐 나루토에도 깨알같은 러브라인이 있긴하잖아요ㅋ;

저는 나루사쿠를 지지하거든요..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슴당

 

 

[나루사쿠/단편] 이상한 임무!

 

 

 

 

by.한돌프

 

 

"아~오랜만에 일락라면을 먹으니까 살 것 같다니깐~!아저씨, 잘먹었어요~!!"

 

"또오렴,나루토!"

"또 오세요~나루토군!"

 

히히,오랜만에 날씨도 좋고,임무도 없고!컵라면으로 아침겸 점심을 때우기엔,따끈~하고 진한 국물이 그리워져서 일락에 왔다니까!

그런데, 저기 보이는 백발에 키큰 멀대!!

카카시 선생님?!

 

"카카시선생님~!안녕하세요!무슨 일이에요!"

 

"어?나루토?..."

 

뭔가 허겁지겁바빠보이는 선생님.낑낑거리면서 무언가 굉장히 큰 두루마리를 들고있다?

 

"뭐에요~이건! 늘 들고다니시던 에로책이 아닌데요?"

 

"이건...호카게님께 맡은 직속임무...가 아니라 내 이미지가 어쩌다 그런...."

 

"흠~모양이 꼭,내가 처음 두꺼비 대장 소환할때 쓰던 그 두루마리같네! 그보다,그보다! 호카게 직속 임무라니! 무슨 일인데요~?"

 

"너에게 말할 용건은 없지. 자, 비켜라 나루토?"

 

"싫~다니깐! 카카시 선생님이 맡을 만한 그런 임무! 저도 해보고싶다구요!! 제가 대신하면 안되요?카~카~시 선!생!님!"

 

나도나도, 상급닌자가 맡는 임무라는거 해보고싶다고!!

뭣보다, 카카시 센세가 맡는 임무라면 뭔가 굉장할것 같다니깐!

 

"하...참 곤란하네.뭐, 이건 그리 어려운 임무도 아니고. 그럼 너한테 맡겨볼까."

 

선뜻 두루마리를 나한테 건내주시는 카카시 선생님.

큭, 무게가 굉장한걸. 무슨 두루마리길래 츠나데 할망구가 카카시선생님한테 직접 맡기셨을까? 궁금한걸?

 

"나루토,열어볼 생각은 넣어두도록. 이건 극비문서다."

 

"내,내가 언제 열어본다고 그랬다 그래요~!생사람 잡지말라니깐!"

 

"나도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뭐 일단 극비문서이니..나뭇잎 도서관으로 전하기만 하면된다. 그럼 난 이만!"

 

"펑!"

 

흥..보나마나 그 이상한 에로책 뒷편이 보고싶어서 나한테 맡긴거겠지,카카시 선생님!

나뭇잎 도서관이면..이 쪽에서 별로 먼거리는 아니다.

뭐야, 진짜 별것도 아닌 임무잖아?

.

.

.

.

.

그보다.....대체 안에 뭐가 적혀있을까......?

두근두근두근.

사...살짝만 들여다보고,다시 접는거야.별거 아닐꺼야,뭐! 무슨 중급닌자때 두루마리도 아니고~

진짜 별거 아닐꺼다. 그래도 궁금하니까, 한 번 살짝 안에만 들여다 보려고두루마리를 열었는데,

 

갑자기 파라락~!하면서 펼쳐지는 두루마리.

 

"...응?이건 소환술 술식..?"

 

"펑!!!!"

 

뭔가에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으, 어지럽다.머리가 아프고, 주위가 빙글빙글 돌아간다......

 

 

 

정신을 차리니, 다시 아까 그거리에 서있었다.

그런데 뭔가 미묘하게 다른 느낌이다.

그보다, 들고있던 두루마리가 없어졌는걸!

 

"헉!!!!"

 

찾아야해,빨리!안그럼 난 죽는다고!

 

'분명히 열어보지 말라고 했을텐데.....나루토,실망인걸.'

 

이라고 말할 카카시 선생님이 떠올랐다. 대체 어디간거야? 분명히 내손안에 있었는데! 누가 훔쳐간건가!

 

정신없이 거리를 헤메고 있는데,휘리릭 지나가는 거리의 장면.

아니 내가 잘못본게 아니라면 말이야..

달력의 시간이 이상했는데?내가 잘못본게 아니라면 정확히 7년 늦게 써 있었어...

 

"저기,미안한데 지금 혹시 날짜가...?"

 

"음?오늘은 8월 25일이다."

 

"아니, 그거 말고, 년도말이야...아저씨.."

 

별 이상한놈 다본다는듯한 아저씨.나도 안다구요,이상한거!

 

 

"2005년.당최 정신을 어디에 두고다니냐?"

 

하고 가버리는 아저씨.

.....헉

거짓말이지? 그런데...그럴 만도한게

마을의 건물 풍경도 그렇고 어딘가 모르게 다들 구식이야...

!

츠나데 할망구의 바위가 없다...

그럼 아저씨 말이 사실...?

 

"두루마리를...찾아야해!"

 

.

.

.

.

"헉,헉,..."

 

마을을 쥐잡듯이 돌다가 도착한 이곳은...

내가 어릴적 자주 놀던 놀이터다.

조금 그리운 기분이 드는걸.

조금만 쉬었다 갈까 하고, 놀이터의 벤치에 털썩, 앉았다.

그런데...들려오는건 아이들의 악착스러운 목소리.

 

"이 왕짱구~! 다가 오지마! 이 괴물아!"

"우~! 이마만 큰 괴물! 잘난 듯이 굴지 말라고!바보!"

 

"흑...흑..괴물 아냐!"

 

"어쭈~?이게 따박 따박 말대꾸를 하네?맞아야 정신을 차리지?"

 

탁.

 

"엣..?뭐야,넌 누구야!뭔데!이 손 놔아~!"

 

한 여자애를 둘러싸고 괴롭히는 무리들.

이런건,너무 치사하잖아? 용서 못한다고!

 

"난 우즈마키 나루토다! 장차 이 마을의 호카게가 될 남자라고!

너네꼬맹이들, 그렇게 여러명이서 한사람 괴롭히는거, 정말 치사한 짓이라니까! 당장 그만둬!"

 

"이...이게! 호카게는 무슨! 헛소리야!"

"얘,그냥 가자...이 사람, 닌자 서클렛을 매고 있어..닌잔가봐!"

"칫...얘들아, 가자~!"

 

하고 멀리 사라지는 무리들. 휴, 정말 어린애들이 못됬다니까.

울고있는 꼬마. 긴 분홍색 머릿결이 눈을 가려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다.

 

"괜찮아? 저런 녀석들, 다시는 못그러게 혼꾸멍을 내줘야 하는데!"

 

눈물을 멈추고 나를 응시하는 듯한 꼬마.무슨 꼬맹이가 얼굴을 이렇게 다가리고 있담.

 

"........워."

 

"응?뭐라고??"

 

"....고마워.나루토 오빠!"

 

순간 가린 앞머리 사이로 보이는 웃음기 담은 초록빛 눈동자.

.......이 녀석, 웃으니까 귀엽잖아? 이런 기분은 사쿠라쨩 이후로 처음이다.

 

"...오빠..코피.."

 

"응?뭐?"

 

순간 손으로 코를 만져보니 묻어나오는 빨간색 피....

뭐야, 나 이 꼬맹이한테 오빠 소리듣고 왜 코피가 나는거냐니깐!!

나 혹시 변태가 옮은건가! 에로선인한테!! 큰일이야!!

 

".....중얼중얼..."

 

"....?히히! 오빠 얼굴, 웃겨!"

 

귀엽게 휘어지는 꼬맹이의 눈. 그런데 이녀석, 얼굴도 꽤 예쁜것 같은데 왜 얼굴을 가리고 있담?

녀석의 앞머리를 넘기자, 허겁지겁 이마를 가리는 꼬맹이.

 

"..아,안되! 난 이마가 넓어서..가리지 않으면 안되!"

 

"에?아닐꺼야,그 녀석들 괜히 너한테 질투하는 거라니깐! 남자의 느낌이 그렇게 말하고 있는걸?

 손 치워보라니깐, 꼬맹!"

 

"안된다구!! 오빠도 앞짱구라고 놀릴꺼잖아!"

 

..........그나저나 오빠소리, 듣기좋다..중독되는 느낌.

헴헴, 이게 아니고, 어쨋든!

 

"그럼, 내가 판단해 줄게. 한번 보고, 이상하면 앞머릴 다시 내리면 되잖아?"

 

"......"

 

그러자 가리던 손을 내리는 꼬맹이. 거봐, 한결 귀엽잖아!

 

"에에~역시 내 예감이 맞았어.너, 이마 보이는게 더 이쁜걸."

 

"....정말?"

 

"응, 정말! 이마가 이쁜걸. 나도 모르게 뽀뽀하고 싶을 정도야!"

 

"....에에-?!뽀뽀라니,...변태!"

 

얼굴이 화아악 빨개지는 꼬맹이.

히히, 이 녀석 정말 귀엽다. 나한테 여동생이 있으면, 이녀석 같았으면 좋겠는걸.

 

"사쿠라-! 어딨었어! 찾았잖아!"

 

저기서 뛰어오는 머리가 노란 꼬맹이.

그보다.....

 

 

사쿠라?!?!

 

"뭐야, 너! 너 이름 사쿠라야?!!"

 

"..응!"

 

"...설마 성이 하루노는 아니겠지."

 

"맞는걸? 오빠, 내 이름 어떻게 알아?"

 

........................

내 앞에 서있는 꼬맹이가 어린 사쿠라쨩이란 말이지..?

그럼, 사쿠라쨩이 나한테 오빠라고 불러줬단 말이야?허억, 호흡곤란이...

 

"사쿠라, 뭐야 이 수상한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랑 어울리지 말라고 엄마가 그러셨어!!"

 

".....하지만, 이 사람이 애들한테 날 구해줬는걸..이노.."

 

옆에서 쫑알거리는 밉살맞은 꼬맹이는 이노...모처럼 어린 사쿠라쨩이랑 있는데 방해하다니...하여튼 어릴때도 밉상이다,이노는.

 

"...그래?뭐,아무튼! 이제 해가 다지는걸!얼른 들어가지 않으면 엄마한테 혼날꺼야!"

 

"으,응..! 그럼 다음에 또봐, 나루토 오빠!"

 

이노랑 함께 뛰어가는 사쿠라쨩. 아, 아쉬운걸!!!

그런데, 내몸에서 이상한 빛이 나기 시작했다. 다시 세상이 핑글핑글 돌고, 뭐지? 이거?

 

 

"펑!!!"

 

 

눈을 떠보니 내가 서있는 곳은 호카게 실이었다.

그리고 인상을 찌뿌리고 나를 쳐다보고있는 츠나데 할망구. 그 옆에는 난처하다는 기색이 역력한 카카시 선생님.

 

"나루토오-! 너 내가 역소환술로 널 불러내지 않았다면, 평생 그쪽 세계에서 갇힐 뻔했다구!

 카카시, 넌 정신이 있는거냐! 나루토에게 두루마리를 맡기다니! 대체 무슨생각인거야!!"

 

"........죄송합니다, 호카게님."

 

허리를 굽혀 사죄하고 있는 카카시 선생님.

 

'나루토!너도 얼른 사과드려!'

'실수 였다고!카카시 선생님도 나한테 그런 두루마리를 맡기다니, 무슨생각이에요!'

'.......그래,다 내잘못이지.....하하..'

 

뭐, 사실 어린 사쿠라쨩을 만나게 되서 너무 기쁘지만!!

 

"똑똑."

 

"들어와라."

 

"스승님, 오늘 맡은 임무보고드리려고 왔습니다.

 어? 카카시 선생님, 나루토..? 나루토, 너 또 사고 쳤지!"

 

 

사쿠라쨩이다. 히히, 어린 사쿠라쨩도 큰 사쿠라쨩도,역시 내여자야! 너무 귀엽다니깐.

 

 

"사쿠라쨩~!혹시,혹시! 어렸을 때, 사쿠라쨩 이마 이쁘다고 칭찬해준 남.자.없었어??"

 

"...응? 글쎄...

 생각해보니, 그런 로리콤변태 자식이 있었던것 같기도..?"

 

.......로리콤, 변태!!!

눈물이 피잉 돌려는 찰나, 무섭게 떨어지는 츠나데 할망구의 호령.

 

"나루토!!임무 수칙을 어긴 벌이다! 호카게 건물을 전.부. 청소하도록!"

 

"에에-?여길 어떻게 다 청소하냐구!!"

 

"그림자 분신술을 쓰면 간단하잖아? 바-보 나루토!"

 

명쾌한 답을 내주는 사쿠라쨩.

역시 내가 반한 여자야!! 히힛.

 

"그럼, 15분 후에 건물 문 닫으니까, 그 안에 끝내놓도록. 그럼, 가자 사쿠라!"

 

"넵!스승님!"

 

"카카시! 넌 내일부터 호락호락한 임무는 꿈도 꾸지마! A랭크 임무들이 잔뜩 기다리고 있을테니!"

 

".....네,호카게님."

 

그렇게 모두가 나가버리고, 나만 남게 되었다.

이상한 임무였지만, 정말 기분 좋았다니깐!!

그럼, 오늘의 임무 끝!!

 

 

 

FI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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