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에 신경쓰면 지는 겁니다.^^;;;
발로란에서조차 나타내지 못할정도로 아이오니아의 조그마한 섬에서 태어난 마스터 이는
본래 우주류 검술을 전수 받기 전부터 상당한 무예가 였습니다.
마스터 이의 리메이크전 배경을 보면 우주류에 대해 약간 언급된 적이 있는데
우주류란 자신과 적에 대한 절대적인 영적 깨달음에서 출발하는 무술이라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마스터 이가 전수 받게 되자, 마스터 이와 그 일족들은 이 무술을 후세에까지 보존하는게 사명이 되었죠.
우주류 검술의 최후의 계승자가 되면서 자신도 언젠가는 이 무술을 계승해줘야 한다는 의무를 갖게 되고
그것에 대해 모든 것을 바치게 됩니다.
- 트린과 마이의 흔한 백도어 논란
트린과 마이는 여러모로(?) 비슷한 점들이 많습니다.
둘다 백도충 AD근접평타딜러인데다가 배경스토리도 언뜻 맞아 떨어지는 구석이 있죠.
배경스토리 배뀌기 전 트린다미어는 녹서스 암살자단들에 의해 부족과 가족이 참살당하였고(지금은 아트록스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마스터 이 역시 녹서스 침공대의 생화학무기로 고향이 통째로 날아가 버리는 부분을 보면 둘은 아마도 서로에게 연민을
많이 느낄거라 생각이 됩니다.
녹서스가 아이오니아를 침공할 무렵 마스터 이 또한 다른 아이오니아 출신 챔피언들과 같이(당시엔 리그의 챔피언이 아니었죠)
녹서스에 저항하였습니다. 하지만 마스터 이의 저항은 저항 그 이상의 수준을 보여주게되죠.
칼 한자루로 녹서스의 대군 중심에서 현란하게 군무를 추는 마스터이의 모습은 녹서스 군사령부가 두려움에 떨정도 였다고 합니다.
당황한 녹서스 사령부는 반인륜적무기인 생화학무기를 마스터 이의 고향에 투하하게 되죠...
생화학 공격으로 마을은 지옥을 방불케하는 폐허로 변하게 됩니다..
전투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마스터이는 끔찍한 참상을 보고 분노하며 절규하게 됩니다.
자신이 검술을 전수하게끔 만든 도장과 고향 사람들 등이 전부 알아 볼수 없게끔 끔찍한 형태로 있자,
눈물을 흘리며 복수의 심정으로 검술을 부단히 연마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주류 검술을 연마하면 연마할 수 록 이상하게 정진할수가 없게 됩니다.
자신의 복수를 이루려면 검술을 부단히 익혀도 모자랄 판국에 실력이 안늘어나니 비참할 노릇이었죠.
그런 좌절감을 가지고 생활할때 갑자기 어디서 원숭이 한마리가 갑툭튀 나타나 수행하는 마스터이를 방해합니다.
이 직립보행하면서 도발하는(실력좀 더 기르고 와라~) 원숭이는 마스터이 수련을 방해하면서 마스터이의 동작들을 따라해보곤 했죠.
처음엔 수행을 방해하는 원숭이가 싫었는지 쫒아 내보려고도 했지만(저리 껒여!) 이 원숭이의 장난기 있는 모습과
대련하는 모습에 마스터이의 복수심은 어느새 많이 사그라 들게 되죠...
복수심과 증오심을 많이 떨쳐내자 그제서야 깨달음을 얻게 되죠. 복수심과 증오심으로 이루어진 마음으로는 결코 우주류 검술에
다가갈수 없다는 것을...
마스터 이가 깨달음을 얻게해준 원숭이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자 원숭이는 대뜸 엎드려 절하면서
'절 제자로 받아주십시오'라는거 아니겠습니까?
좀 상황을 생각하면 황당한 장면이기는 하지만, 마스터이는 제대로 무술을 전수해줄 사람이 생겨서 좋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 제자는 스승이 한타가 카운터라고 하면
이 녀석은 한타의 제왕이라 불리우며
레벨 2때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최강 구간이 존재하는
오공입니다.(청출어람의 표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