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존중받은 느낌이라고 하시는 유가족븐들이 계시네요. 그동안 팽목항에 가서 자원봉사 해주신 분들... 바다 어딘가에 있을 생존자를 찾기 위해 좋지 않은 날씨에도 바다에 뛰어드신 잠수부들... 희생자의 시신을 경건히 바다에서 건져 오신 분들... 온 국민들의 눈물... 국민들이 그동안 보냈던 안타까움과 희망이 다 무시된걸까요....
사실 맞아요. 세월호 유가족 분께서 저런 말씀을 하신 것도 씁쓸하지만 가족 잃은 분, 그것도 무엇보다 아끼는 자식을 잃은 부모께서 심적으로 많이 힘드셔서 당장의 희망과 관심에 더 감동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심적으로 많이 힘드실테니까요.....
세월호 유가족 분께서 저런 말씀을 하신 것도 씁쓸하지만 무엇보다 씁쓸한건 이 모든 상황이겠네요... 저 분들이 집에 있지 못하고 저곳에서 저렇게 있게된 상황 모든게 씁쓸하네요. 하루빨리 모든게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