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는 재미있었고 볼만한 가치가 있었다, B는 내내 재미있었고 절대 후회하지 않았다, A는 덕통사고..로 매기면(개취주의)

1. 너에게 닿기를 C

볼 때마다 항마력을 시험당하고 고구마 백개를 물없이 먹는듯한 답답함을 느꼈지만... 그래도 사다코가 너무 귀여워서 참고 꽤 재미있게 봤어요.

2. 월간순정 ㄱ..노자키 군 A

치요 귀여워요 치요... 근데 고ㅈ... 노자키가 너무 답답해서 부들부들했지만 알고보니 연애물 탈을 쓴 개그물이더라구요. 개그 측면에서 엄청 재미있게 봤어요!

3. 싸이코패스 B

이런식으로 현실이 꿈도 희망도 없지만 그걸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애니메이션이 제 취향인 것 같아요. 정말 내내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만 2기는 몇 개 봤는데 초반부터 후배 멱살잡고 싶어서 아직 다 안봤어요..

4. 하이큐! A

아무 생각없이 봤다가 덕통사고 당했어요ㅜㅜ 이걸어쩌죠ㅜㅜ 특히 이 애니는 대사랑 연출이 너무 좋아요... 강연 이후로 폐부 찌르는 것 같은 느낌.. 솔직히 스포츠물 그전까지 별로 안좋아해서 슬램덩크도 안봤는데 이거 너무재밌어요...

5.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C

치유물이라고 해서 봤는데 최루물이었던.. 근데 솔직히 마지막화 임팩트가 크긴 했지만 내내 재미있게 보지는 않았어요..

6. 4월은 너의 거짓말 C

어쩌다 오프닝 영상을 접했는데 노래랑 작화가 너무 좋아서 보게됐는데 재미있었어요.

7. 빙과 B

추리물 원래 좋아하는데 정통 추리물은 아니지만 드라마적 요소로 재미있게 봤어요. 다만 아무래도 늘어지는 느낌은 있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추리 과정에서의 연출이나 작화의 아름다움이 그걸 충분히 메운 것 같아요.

8. 강철의 연금술사 브라더후드 A

말이 필요없죠. 다만 구강은 안봤어요. 저는 예전에 원작을 어쩌다가 먼저 보게 되어서..

9. 소드 아트 온라인 C

1기 1쿨 볼때는 이거 덕통사고 당할 것 같다고 느꼈는데 점점 재미없었어요ㅜㅜ 다만 절검 나온 편은 꽤 재미있게 봐서 B정도...

보다가 만 애니

1. 노 게임 노 라이프

3화까지인가? 봤는데 서비스신 남발로 인해 불편하더라구요. 주인공들에게서 매력도 못 느꼈어요.

2. 페이트/제로

어... 작화는 훌륭한데... 뭔가 알쏭달쏭하고 확 끌리는 매력이 없어서 관뒀어요. 그냥 떠듬떠듬보다가 안 봤어요.

3. 쿠로코의 농구

이거 농구만화 맞죠? 근데 왜 농구하는게 더 지루한지 ㅜㅜ 캐릭터들은 매력있는 것 같았는데 경기가 지루해요. 다른 애니랑 비교하면 안되지만 저는 좀 경기가 박진감 넘치고 연출이 뛰어난 것이 좋은데...

제 취향에 대해서 제 생각은 좀 어려운 현실속에서 그걸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그 중 메시지가 있는 애니, 특히 연출이 뛰어난 애니(강연, 싸이코패스, 하이큐)에 덕통사고를 당하는 것 같아요. 아니면 작화가 아름답고 드라마적으로 괜찮은 애니(빙과, 4월은 너의 거짓말, 아노하나)거나 개그물(노자키군)이 제 취향인 것 같은데 이런 애니 추천좀 부탁드려요. 다만 초반이 지루해서 참아야하는 애니는 못보는 것 같아요. 특히 강연, 하이큐나 노자키군같은 애니 어디 없나요 ㅜㅜ 물론 '~같은'애니가 없기 때문에 그 애니들이 존중받는 거긴 한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