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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규 온게임넷 8강진출 인터뷰...
게시물ID : starcraft_34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꺼리지마
추천 : 13
조회수 : 724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4/06/05 00:20:44
마지막이 압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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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8강 진출 성공이다

▶이정도는 기본이다(웃음). 당연한 얘기지만 저번 시즌에 못다한 우승을 꼭 해야겠다는 각오가 있다. 연습 경기도 평소의 2배로 늘렸다. 사실 신인들이 너무 무섭다. 한동욱과 차재욱이 연습해줘서 고맙다.

-주변에 어려운 일이 많다고 들었다

▶하나둘씩 잘 해결되고 있다. 그동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게임에 집중할 수 없었다. 이제 많이 나아졌기 때문에 다시 강한 모습 보여주겠다. 사실 준우승하고 조금 나태해져 있었다.

-항상 위기에서 부활한다

▶원래 그런(반전되는) 상황을 즐긴다. 원래 재경기가서 테란 2명 잡고 올라가는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고 싶었다. 나는 스릴을 즐긴다. 

-요즘 세리머니가 드물다

▶성적도 안 좋은데 세리머니하면서 눈살 찌푸리게 만들고 싶지 않다. 신비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라도 조금 자제하고 있다. 8강에서 이기고 제대로 된 '세리머니'를 보여주겠다. 

-한동욱에게 미안하지 않나

▶미안하다. 한동욱이 "너무 일찍 올라왔다. 듀얼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해서 기특했다. 

-팬들에게 한마디

▶안티 팬도 좋고, 욕해도 좋으니까 나한테 관심을 좀 가져줬으면 좋겠다. 

-대테란전 6연승인데

▶6연승밖에 안되나. 예전에 8연승하다 끊겨서 이제 6연승데...사실 연승은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승률이 중요하다. 14승2패. 내가 최고다. 테란은 언제든지 이길 수 있다.

-8강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는

▶박정석과 만나고 싶다. 나보다 잘생겨서 인기 많은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게임으로라도 이겨서 인기를 끌고 싶다. 최연성은 나보다 못생겨서 관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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