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3를 먼저 한게 패착이네요...
진짜 서브퀘도 정성들여 만든 게임이라 개별 줄거리가 다 있고 컷신도 다 들어있는데 비해서 인퀴지션은...

내륙지방에 꽉 들어차 있는 별 의미도 없는 수집, 반복퀘 마커를 보니 현자타임이 오네요

내용도 누구 죽이고 전리품 주워라, 랜드마크 12개 찍어라, 편린(샤드) 20개 주워라, 야영지 4개 만들어라, 균열 닫아라...

성격이 꼼꼼한 편이라 웬만하면 서브퀘 다 하는 편인데 사방팔방 널린 잼없는 서브퀘들 다 하려니 지치네요

메인퀘스트 전개는 흥미롭고 전투 재밌고 배경 그래픽도 너무 좋은데 그놈의 서브퀘들이... 유비겜인지 바이오웨어 겜인지 분간이 안가네요 ㅎㅎ

일단 내륙지방하고 헤이븐 퀘스트만 맛보기로 다 깨고 담부턴 메인 위주로 달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