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3426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어회★
추천 : 5
조회수 : 69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6/04 04:25:49
자기전에..
올해 화이트데이날에
여친이 딱히 사탕을 좋아하지도, 그런 이벤트에 무감각이라
안챙기려다가 그래도~ 그 모를 찝찝함에
여친 이름으로 유니세프 5만원을 후원했음
여친한테 후원증 주면서 '당신이 오늘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줬다' 고 했는데
여친은 감동이라고 좋했구
문제는 그걸 주변에 이야기 하니 여자들은 하나같이 다 '왜 사탕을 안줬냐' 며
여친이 그걸 좋아할 것 같냐고 그냥 그렇게 해주니까 좋아하는거지 이러는거임..
내가 뭔가 큰 실수를 저지른 사람이 된것 같더라..
결국 고민끝에 밤에 수제 초코렛 또 줘버렸어.
그날 여친한테 집요하게 물은 끝에 약간의 언쟁과 합께
여친은 그거 정말 감동이었다면서 앞으로 기념일에 챙기자고 해서 지금도 하고 있는데,
그 때 주위에 여자들이 다 '왜 선물을 안줬냐' '나였으면 차였다' 라는 이야기들 듣고
느낀건 커플사이에 제3자의 중재는 있어도 개입은 안됨.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