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상플러스에서 이병진씨가 말해주신 이야기입니다 실화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중년 여배우가 겪은 일입니다. 영화촬영때문에 지방에서 밤 늦게 까지 촬영을 하고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서 쉬던 중이였다고 합니다.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고 처음 보는 번호가 찍히더래요. 그래서 받으니 한 여학생이었다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고 죽은 자기 어머니랑 당신이 너무 많이 닮았다, 내일이 어머니 기일인데 잠깐이라도 참석해줬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는군요. 그 여배우분은 내일도 촬영이 있어서 참석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하고 피곤한 마음에 그냥 전화기를 껐다고 합니다. 하루밤 자고 그 다음날도 역시 촬영이 계속 되어 새벽이 다 되어서 끝났대요. 어제 그 전화에 소녀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한게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그냥 잠을 청했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아침에 그 소녀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더래요. 그 배우는 미안한 마음에 전화를 받았는데 소녀가 이렇게 말했다는군요.
와주셔서 정말 고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