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마트에서 쌀을 주문해 배달왔는데 배달하는 아저씨께서 " 아우 ~ 술병이많으시네요 ~ 처분하기 뭣하시면 봉지에 담아주세요 , 돈은 마트오시면 드릴게요 " 이러시는거에요 .. 문득 , " 아직도 병팔고 돈받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어릴때 이후로 신경을 안쓰다보니 이젠 병팔아서 돈주는건 없겟지 했는데..있었군요...아직. 혼자 살다보니 이것저것 아끼게되는 습관이 들어있던터라 , 진작알았다면 분리수거로 버리지말고 팔걸그랬어요 .. 뭐 .. 얼마하겟냐만은 .. (돈아끼고싶으면 술이나끊지...) 그렇게 많이 모은건아니지만 그래도 , 저번 주 화요일 분리수거 내놓은뒤로 일주일만에 이정도면 좀 많이 마신듯... 이제 좀 줄여야겟어요 . 역시 혼자살면 집이아니라 술집이 된다더니.. 그래도 저 중에 남자랑 마신건 별로없어서 다행이에요 히힛 .. 내 여자사람은 없지만..TT_.TT 어릴때 병모아서 슈퍼에 갖다주고 잔돈으로 바꿔 불량식품 사먹던 생각이 문득 들어 올려봤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