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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 셔틀 기다리고 있어요~
게시물ID : sewol_342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심한처자
추천 : 6
조회수 : 29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8/18 11:24:55



저번주에 3박 4일 다녀오고 나서

정말 할 일이 없는 것 같은데 할 일이 많은(?) 그 느낌 아시려나요... ㅋㅋ

진짜 정말 너무나도 고생하고 계시는 한 분 한 분의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체육관이 유지되고 있더라구요

매시 매분 뭔가 부족한 건 없는지 불편한 건 없는지 조용히 돌아다니면서 조용히 체크하고 채워놓고 

그리고 3시간 자고 또 아침일찍 일어나서 청소하고 물품채우고....

저는 위염과 장염을 동시에 얻었습니다..!! 훈장(?)아닌 훈장을 얻었네요 :-)


열두시에 내려가는 차를 타려고 기다리면서 점심먹는 중이에요 

이번엔 5박 6일 있을꺼라 작은 캐리어를 끌고 내려왔어요 

날씨가 비가 많이와서 빨래해도 잘 안마르는 날이 많아서 아예 그냥 옷을 마구마구 챙겨왔다는..ㅎㅎ


지금 이 순간에도 진도 및 팽목에서 자원봉사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시고

저도 짧게나마 또 작은 힘 보태러 내려가겠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진도 또 내려간다니까

"왜?" "신기하네.." "또?" 이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음 기다림과 슬픔은 아직 여전한데... 사실 저도 여기 내려오기 전에 그랬던 것 처럼 많은 분들께

잊혀져가고 있다는 방증이겠죠.. 그래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잊지 않고 기억하면

언젠간.. 빛이 비추겠죠 ?


화요일까지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고 해요

오유분들도 건강 조심하시고 빗길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도 힘내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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