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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약다
게시물ID : humorbest_3426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Ω
추천 : 103
조회수 : 8564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3/28 23:57:16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3/28 22:33:50
나  약다 먹었어요.

내가. 나. 힘들어서.
막 주위에 도움청했어요.
한명이라도. 같이 얘기하자고
그넫 다 바쁘데요.
알아요 직딩인거.

저도 평범한 직딩인데.
안좋은일을 겪었어요.
전 마음이 그닥 . 막 강인하지 못해요.

난 내가 이래서.
그사람이 후회했으면 좋겠어요.

난 오유를 좋아해요. 난 고양이를 좋아해요.
단 한명이라도. 내 말을 들어주길 바랬어요.
근데 잘안됬어요.

다리픞 다쳐서 절둑이면서. 강남대로를 걸었어요.
회사에 폐를 끼칠순없어요.
일정이 있거든여.
근데 난 회사고머고..난.

근데 메인 디자이너는 내가해야되서..

한명이라도 날 토닥여줘요.
내말을 들어줘요.

나 너무 힘들어요.

약 다 먹었어요.
근데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만큼 내가 비정상인걸까요.

난그냥....상대방이 후회하길 바랬어요.


내가. 원하는 따뜻한 손이에요.
'그동안 고생했구나. 힘내.'
'일 열씨미해야지...'

엄마한테 말하니 마음에 뭍어두래요.

마지막인 엄마가 그랬어요.
나 그럼 어떻하죠.

아직도 악몽이 떠올라요 

혼자가 싫어요. 이건 고민게시판이니깐 이렇게 말해도 되죠?
단 한명이라도. 나에게 동정심이라도. 손을 내밀어주면 안될까요.

지하철에서 다쳐서 절둑이는 애..아 애는 아니다. 20대후반.이니깐.
괜찮아요?라고 말해주면안될까요.

어지러워요.

내일 출근할수있을까요.


내일 서브시안잡아야되요.
메인시안이 한번에 통과되서 너무 기쁜데.
기쁜데. 모르겠어요.

난 디자이너인데.



손이 잘 안보여요.
이런 사이트에서 이러는거.....비웃지말아줘요. 나 정말 힘들때.
피시방에서 오유보면서 힘냈거든여.


말이 앞뒤가 안맞아요.

울고 또울었는데요. 혼자울면 억울해요.
내탓이 아닌데. 남탓인데.  

이기적인생각인가요.


집에가고싶어요 편히 쉬고싶어요.

제발 한명만. 날 잡아줘요.
날 알아줘요.


날 알아보는건요.
강남에서 차병원까지 아침 저녁에 절둑거리며 출퇴근하는 머리긴 애일꺼에요.
운동화신고 옷도 그닥 잘 못이버서...

나보다 힘든사람도 많고 다 알아요.근데. 그럼 그런사람이랑 대화하고싶어요.
내가 도움줄래요.
누구와 얘기하고싶어요.

서울은 싫어요. 비싸고. 정없고.
.


나 내일 어떻게 출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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