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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멘탈 다터지네요
게시물ID : bestofbest_3426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꿀맛배
추천 : 139
조회수 : 18687회
댓글수 : 3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6/14 18:38:29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6/13 17:04:23
몇년전에 연애하다가 혼전임신이 됬고 
결혼을 진행하는 도중에 아기로 '딜'을 하려고했고 우리 부모님이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게 되자
불화가 생기게 되어 쿨하게 아기 지우고 저를 떠난 사람이 있습니다.

떠난 뒤에 나아니면 안되겠다며 다시 돌아왔을때, 저는 미안함에 받아줬고
몇개월간 사귀었는데, 전 남자친구와의 문제, 돈문제, 주변 신상문제 때문에 계속 싸우게됬고
결국엔 제 인생을 건 시험 전날에 새벽 4시까지 싸우게 되어 이건 정말 아닌것 같아서 
헤어졌고, 미련이 남아 있었지만 1주일만에 새 남친이 생긴걸보고
정말 단호하게 내치게 됬습니다.

물론 간간히 생각나긴 했지만 몇년간 잊고 지냈는데
오늘 인스타 DM이 왔네요,
자기 결론했다고, 서울로 놀러왔는데 제생각 난다고 보고싶다고. 어떻게 지내냐고 
그 DM을 보자마자 소름이 돋아서 바로 땅바닥에 핸드폰 던져버렸네요.

이전에  그 여자는 저한태 그런적이 있었습니다. 
'니 전에 내가 너무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잊혀지지 않는다. 2년동안 사귀었는데 내가 힘든시련이 2년동안 있었고, 
내곁에 있어준 사람이 그사람이다 .그래서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잊으려면 1년쯤 걸린다. 그런데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
기억만 할뿐이다.'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했었고 저는 엄청 상처 많이 받았고 헤어질 생각도 했지만 임신중이라 꾹참았었죠.
그런데 그 사람이 제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소름돋고 역겹고 더럽네요. 
그리고 그 여자 남편은  저같아 보여서 불쌍해지네요.

결게에 쓰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답답한 마음에 한번 막 두서없이 쓰는데 
너무 멘탈이 터지고 기분이 너무 더러워서 할일 많은데 일이 안잡히네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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