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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427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아아암
추천 : 0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6/04 11:15:09
아르바이트 하려고 무슨 협회 사무보조 알바 면접갔어요..
근데 협회장으로 보이는 분이 자꾸 필요없는 것 같은 질문을 하시는거예여..
부모님은 살아계시나, 고등학교는 어디에 있냐 등등등...
-_- 별로 물어볼게 없나 하고 있는데 갑자기 급 시사적인 질문해도되냐고
능글맞게 웃으며.. 그래서 하시라고했더니
FTA 에 대해 어케 생각하냐고 하더라구요.
전 반대한다고 했더니 표정 굳더라구요. 왜 반대하냐고 해서 소수의 부의 창출 어쩌고 저쩌고
국가간 재소가 어쩌고 저쩌고 횡설수설했는데 소수의 사람이 돈을 버는게 나쁘냐고 묻더라구요.
소수의 사람이 돈을 버는 게 나쁜게 아니라 다수의 사람이 고통받고 부가 제대로 나눠지지 않는게
문제라고 했더니 그럼 질문 하나 더 하겠다면서 유럽의 경제위기가 왜온것 같냐고 그리스나..스페인이나..
그래서 좀 생각하다 유로화로 통합해서 그런거 아니냐니까
유로화로 통합했는데 왜 경제 위기가 왔냐구..그래서 좀 생각하다 잘 모르겠다고 했더니
"신문이나 뉴스 하나도 안 보는 구만"이러면서 완전 비웃음...-_-
나름 시사적인것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심기가 불편해졌어요..
그래서 그럼 왜 유럽에 위기가 왔다고 생각하시냐니까..
복지. 때문이래요. 너무 많은 복지에 예산을 써서 국가 재산이 바닥이 난 상태라고.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복지 복지 하는데 복지를 주장하는 사람은 아주 위험한 사람들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예 그러고 마무리하고 나왔습니다.
제가 아무리 생각하고 기사를 검색해봐도 복지..때문만은 아닌 것 같은데 더 큰 다른 이유가 있는것
같은데 무슨 복지하면 큰 잘못처럼 벌벌하는 그 사람을 보면서 집에 오는데 한 숨만 나오더라구요.
담 날 전화와서 내일부터 출근할 수 있냐고 물어보길래
힘들겠다고 했습니다.
그런 사람과 5분이라도 같이 있고 싶지 않은데 어케 같이 일을 하겠어요..
정말 존경할 수 있는 사장님이나 오너를 만나고 싶습니다...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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