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리뷰 (유툽 링크는 서두에 삽입된 단편애니메이션)
단편애니 - 라바의 마음이 참 잘 드러나 보기 좋았음. 무척 마음에 들었던건 그녀는 그(라바)가 자신을 위해 노래 불러준 점 + 그녀 또한 답가를 불렀다는 점. (마치 오페라의 한 장면 같다)
본 애니 - 그냥 굵은 뼈대는 한 '사랑스러운 아이'의 사춘기 겪기까지의 이야기. 하지만 내부에 담은 내용은 꽤나 흥미롭다. '동심'이나 '감정의 소중함' 더 나아가 '그 어느것도 불필요하지 않음'이 담겨있기에. 개인적으로 슬픔Sadness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joy도 나쁘진 않은데, 내겐 와닿지 않음ㅋ. 짜증disgust이나 분노anger랑 두려움fear는 저마다 매력이 있어서 좋았지만 ㅋㅋ), 내 성격상 가장 와닿는 성격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ㅎㅎ동글동글 하지만 그래도 속이 깊고...논리적인 면이라거나 상황에서 마구 드러나는 부분을 보면 부족하지만 정말 중요한 순간 가장 큰 위로가 되고, 더 큰 극복할 힘이 되는 부분. ㅋㅋ
디즈니에서 또 하나의 어른용 동화를 내줘서 참 즐거웠다. 아이들은 알록달록한거에 반하겠지만, 어른들은 전체적으로 지배하는 '의미'에 울듯...
그런의미에서 고양이는 역시 위대하다.
** 리뷰랍시고 글은 적으려했는데 너무 많으면 스포라 -_-; 적당히 자제 + 자제 하다보니 어디서 끊어야할지 몰라 마지막에 본 귀여운 고양이가 떠올라 위대하다로 마무리. .....뷁
****이거 보다가 난 좀 울었다. .... 원래 겁나 슬퍼도 안 우는데, 울었다. 그냥 나도 모르게 울게 되더라. 왜 울었는지 이유야 댈 수 있지만, 나만 울진 않았을거 같다. 그냥 조용히 주르륵주르륵 울었다
+ 편집이 좀 있더군요. ㅜㅜㅜㅜ 아 더 편집 좀 덜해도 좋았는데 ㅠㅠ
출처 | 내글. 개인 페북에 적었던 글 복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