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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에 대한 짤막한 소견...
게시물ID : humorbest_342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주전자겅고
추천 : 31
조회수 : 1714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4/03 15:16:46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4/02 23:04:48
4월 1일...한국도 드디어 고속전철 시대를 열었지요...

정말 기대를 했는대...

솔직히...맘에 않듭니다

31일 저희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지셔서 1일날

mri를 찍어보니 뇌종양 판정을 받으셧습니다

빨리 수술을 해야할 부위인 관계로 

위험부담이 조금있는 광주 조대병원보다는 서울의 큰병원으로 옴기는게

나을거라는 것에 서울로 이송을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엠블런스는 시간도 많이 걸릴뿐더러 복잡한 절차와 비용도 좀 들더군요

그래서 고민뜻에 개통됀 ktx가 생각나더군요

그래도 개통첫날인대... 조금은 관심을 가져줄지 아랏습니다...

앰블런스를 광주역까지 대고 역에서 기차를 탄후 서울에서 엠블런스가

대기해 주기로 약속을 잡고 광주역에 갔는대

솔직히 들어가자마다 보았던건 천정에서 뚝뚝 떨어지는 비세는 모습...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뻔히 엠블런스가 역앞에서 우왕자왕하는걸 보고도

관심조차 같지 않더군요

나와있던 역무원들은 지나가는 사람만 멀뚱멀뚱 보고있고

협조좀 해달라는 부탁에 돌아서 차댄다음에 타라는 말박엔 않하더군요

더 열받던건 그 아픈 어머니를 그 좁은 두 의자에 눕혀야만 했던거 입니다

돈을 줄테니 특실을 달라고 말을해도

뻔히 표는 팔고있으면서 특실을 주지 않더군요

아니 아픈사람이 수술하기위해 서울까지 가야하는데

그 3시간동안 그렇게 쪼그려 누워있어야 하냐고

그렇게 말을해도 전산장애라 어쩔수 없다는 말뿐....

정말 열받더군요...

KTX... 정말 믿음이 가질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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