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들어 알게 된 신입생 친구랑 친해졌어요! 성격이 너무 좋고 외모도 귀여운 친구라 제가 반해버렸나봐요 감정에 확신이 든 순간부턴 폭풍카톡을 하며 친해졌습니다 만나기는 동아리에서 틈틈히 만났고 또 도서관 간다던가... 참 누구에게나 방긋방긋 잘하는 애라 저는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고 다가가는데, 그 친구는 어떤지 도저히 알 수가 없네요.. 뭐 제가 제안을 하면, 예를 들면 밥을 먹으러 가자 술한잔 하자 그럼 뭐 거의 다 오케이인데. 그렇다고 제가 다 사는것도 아니구요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좋은 선배후배 사이에서도 가능한 것이잖아요 그래도 지금 빨리 친해지고 있고, 둘이서 약속 잡고 만날 수 있는 사이는 됬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은데. 지금 소심하게 이러고 있는 이유 가요... 몇 일전에 두시간 정도 얘기하며 산책을 했는데, 헤어지고 나서 역시 산책이 좋다고 하길래 다음엔 좀 다르게 걸어보자했더니 좋데요 그래서 전 또 헤헤거리고 있었는데 그날 밤부터 갑자기 카톡이 차가워 지더니... 답장이 느릿느릿하고.... 아 사실 생각해보면, 제가 마음 가지고 카톡 보낸 이후로 그 친구한테서 먼저 카톡 온적은 한번도 없네요 흠.... 뭐 차인 것도 아니고 겨우 저런 일로 저 혼자 상상하고 판단하고 있는 것 이 참 한심하긴 하네요 항상 이러다가 사랑에 실패해서 솔직히 좀 많이 무섭습니다 그런 가슴 아픈 일 또 겪을까봐.
에휴 그냥 오유에 하소연이나 해봤습니다.... 혹시 해주실 말씀 있으면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