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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기류 타고 ‘최단코스’ 상륙… 예상밖 변수 우려
게시물ID : humorbest_342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_^
추천 : 34
조회수 : 3983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3/29 11:01:43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3/28 20:24:55
알기쉽게 그림으로 설명을 해놓았길래 퍼왔습니다. ^_^ *출처: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foreign/japan_earthquake_02/view.html?photoid=5414&newsid=20110328190104123&p=segye 세계일보 | 입력 2011.03.28 19:01 | 수정 2011.03.28 20:03 '방사능 불안' 정부 대응 적절한가 [세계일보]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성물질 '제논'이 국내에서 검출됨에 따라 앞으로 방사성물질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검출된 방사성물질은 '북극 진동' 등에 따라 한반도 근처까지 늘어진 제트기류를 타고 가장 짧은 코스로 돌아온 것이다. 다행스럽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최근까지 대기 중 방사성 세슘이나 요오드 농도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상 밖의 변수가 돌출하는 한반도 주변 상황을 고려하면 해류 움직임에 의한 어패류 오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원전 물질, '지름길' 탔다 당국은 그동안 우리나라 상층에 편서풍이 불고 있어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성물질에 오염될 우려가 없다고 강조했다. 28일 기상청의 기류 이동 전망에 따르면 29일까지 상층 바람은 동쪽으로 분다. 이 같은 공기 흐름은 후쿠시마 원전 폭발 이후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 하지만 강원도에서 제논이 검출된 것은 지구를 한 바퀴 돌았을 가능성이 높다. KINS 등은 이동경로를 역추적한 결과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물질의 극히 일부가 캄차카 반도를 거쳐 북극→ 시베리아→ 한반도로 왔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동시간이다. 지난 12일 후쿠시마 원전이 첫 폭발 했고 23일 강원도에서 검출됐으니 제논은 11일 만에 한반도에 상륙한 셈이다. 평상시 편서풍대를 탔다면 2주 정도가 소요되는 거리다. 기상청은 그 이유로 올겨울 우리나라에 장기간의 한파를 몰고 온 북극 진동의 영향을 꼽는다. 북극을 중심으로 중위도 지방으로 흐르는 한랭한 공기의 흐름인 북극 기류가 올해 평년보다 유난히 아래로 처져 한반도까지 확장했다. 북극에서 그 바람을 탔다면 한반도 북쪽까지 일사천리로 내려왔을 가능성이 크다. 제논 검출이 편서풍 본류의 흐름이 아니라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상층 편서풍대로 얼마나 방사성물질이 올라갔느냐가 중요한데, 검출된 양이 미미하다는 것은 그만큼 그 양이 적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해류의 '역습'도 우려 바람과 함께 해류의 환류도 관심사다.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를 흐르는 쿠로시오 해류는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 해류는 대만 동쪽에서 시작해 동쪽으로 이동해 일본 동해를 거쳐 북태평양 해류→ 캘리포니아 해류→ 북적도 해류→ 쿠로시오 해류로 다시 돌아온다. 그중 10% 가량은 우리 남해를 지나 동해로 유입된다. 후쿠시마 원전은 전원이 끊긴 뒤 바닷물을 투입해 냉각했다. 통상 원전 냉각수는 정화된 물을 사용해야 하지만 일본 정부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바닷물을 있는 그대로 퍼부었다. 이럴 경우 바닷물과 방사능 연료 등의 상호작용으로 흡착물질이 발생하고, 방사능 농도가 커진다. 이 물들은 걸러지지 않고 다시 바다로 방류됐다. 일부에선 쿠로시오 해류 환류 주기가 수년에서 수십년은 걸리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국립해양조사원 변도성 박사는 "환류하는 동안 방사성물질이 금방 희석돼서 농도가 급속히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환류 이전에 수입되는 수산물이 대부분 이 해류의 흐름이 닿는 지역산이라 불안은 가시지 않는다. 쿠로시오 해류 환류 이전에 오염된 먹을거리가 먼저 우리 식탁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나기천·조병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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