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법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공부란건 해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중학교때 성적이 바닥이라 고등학교도 실업계를 갔고요 전자쪽이라 그쪽은 제가 싫어서 아버지가 세법쪽 일을 하셔서 그나마 도움좀 받아볼까 하는 아닐한 생각으로 세무회계과를 갔습니다. (전문대)
그런데 문제는 공부를 해본적이 없는 저로써는 고3겨울시즌부터 학원을 다녀 군대를 갔다온 지금까지 관련자격증을 딴게 없다는것입니다. 여지껏그냥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했습니다. 다른 컴활이나 워드자격증 처럼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이번 토요일에 시험을 보고 채점해보면서 알았습니다. 이제 정말 안되겠단 것을.. 사실 더 일찍 느끼고 한달전부터 네시간씩 자면서 아침에 학원가서 알바가기전까지 계속 공부만 했습니다. 집에선 잠만자고.. 하지만 이번 시험 결과가 이렇게 나와버리니깐.. 도저히 마음을 못잡겠습니다.
여태껏 살면서 공부란거는 해본적도 없고 할줄도 모르고 무작정 소설책 읽는마냥 읽고 문제풀고 공부했는데 살짝만 비틀어놔도 그문제에는 손도 못댔으니..
앞으로 편입도 하고싶고 자격증도 더따고 cpa도 도전 하고싶은 바램이지만 위에서 말했다 시피 .. 능력이 안되네요.. 시험만 몇번째 떨어지는지... 가족한테도 미안하고.. 저자신에게도 미안하고.. 한심스럽고 정말 이제는 쪽팔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