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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꼬리필러+입술필러 후기 (스압)
게시물ID : bestofbest_3428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호없음
추천 : 183
조회수 : 54516회
댓글수 : 7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6/15 11:53:45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6/15 02: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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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이 시간에 쓰는데 누가 보나 싶어서 음슴체.
 
 
 
원래 입술 매우 도톰도톰해서 입술에 컴플렉스 그런건 별로 없었는데
걍 심심해서 보던 유투브속 유투버의 입꼬리가 넘나 이쁨
 
갑자기 연느님과 김수현의 입꼬리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갖.고.싶.다 강력하게 느낌.
입꼬리 수술은 얼마나 하나 궁금해서 검색시작해봤는데
필러로 된대서 1차 깜놀 후기사진 보고 2차깜놀
그때부터 미친듯이 후기를 찾아해맸는데 별로 정보가 없음
뷰게에도 검색해봤는데 해보신분~ 만 애타게 찾을 뿐 , 했다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내가 하게되면 꼭 후기를 써야겠다 결심함.
 
 
 
KakaoTalk_20170615_013717658.jpg
 
<사진크기 조절할주모름>
 
 
일단 이게 내 원래 입술.
입술자체는 두꺼우니까 걍 입꼬리만 손대달라고
해야겠다 하면서 의느님 접견.
 
나의 상식과 의느님의 상식은 틀림.
내 입술빵빵하다고 느꼈는데 아랫입술에도 살짝
넣어서 탱글탱글 볼륨을 업 시켜야겠다고 의느님이 강력하게 주장하심
 
팔랑~팔랑 우디르급 태세전환해서 그렇게 하기로 함.
 
 
 
KakaoTalk_20170615_013717967.jpg
 
마취샷
 
이거 후기 보면서 계속 궁금함 도대체
어디를 채우면 입꼬릭 올라감????????????????
이게 궁금해서 맞은것도 조금은 있음.
 
 
마취한 부위에 주사바늘 들어간다 생각하면됨.
 
윗입술 꼬리옆을 채워서 시각적으로 들어가보게 하는 원리인듯.
이게 가능한가 의문을 갖고 시술 돌입.
 
아픔 넘나 아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요. 수술은 무서워서 필러시술은 이마 코 볼 눈밑 애교 다 맞아봤는데요
이마가 젤 아팠고 그 다음이 입술입니다.
 
근데 솔직히 사람이 참을 수 있는 정도의 아픔임.
그그 링거맞을때 서투른 언니가 찔러주면 마이아프잖아요
그정도 고통임.
 
 
그리고 의느님이 찌르시다보니 계획에도 없던 윗입술에도
탐을 내시기 시작함. 아니 의사양반 거긴ㅁ ㅏ취약 안발랐잔소 ㅠㅠㅠㅠㅠ
조금만 넣을테니 참아보래서 눈꽉 감고 참음
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이게 왠일
여러분 마취는 플라시보입니다. 기분탓이라고!!!!!!!!!!!!!!!!!!
뻥 아니고 마취한곳과 안한 곳의 고통이 똑같아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없으심 무마취를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마취하나 안하나 똑같아여. 진짜임. 마취는
이거하면 안아플거야~ 하는 어르고 달래기용 눈속임이라는 걸 이번에
확실히 알게됨.
 
 
 
 
KakaoTalk_20170615_013717972.jpg
 

직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녕 승천하는 나의 입꼬리야.
반갑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하게도 올라가고 멍이 든다고 했는데
나는 멍은 모르겠고 얼룩덜룩 약간 빨개지기만 했더이다.
보면 윗입술 라인이랑 아랫입술 밑이 조금 검붉죠~?
 
 
시술전후 비교샷 갑니다.
 
KakaoTalk_20170615_013717557.jpg
 
(사진 어케 줄이는거야...제발....)
 
 
확연히 틀려진 나의 주댕이 -3 -
원래 입술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고 바로
입닫음 의술은 훌륭합니다. 립을 바르고 안바르고의 차이는
둘째치고 진짜 입술 넘나 러블리해짐.
 
 
한두시간있다가 마취풀렸는데 몇시간정도는
살짝 얼얼~ 한 정도. 기분좋게 얼얼함 정도였고
입술이 딱딱해서 말 하는것도 어색하고 웃으면 겁나 욱신욱신 (잘 웃어지지도 않음)
빨대쓰는것도 힘듬. 저녁 밥 먹는데 입이 안벌어져서 힘들었는데
먹고자하는 의지로 열심히 먹음.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입술이 점점 부어오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점점 커져 ㅠㅠㅠㅠ
 
 
 
KakaoTalk_20170615_013718735.jpg
KakaoTalk_20170615_013718791.jpg


 
 
그날 저녁 씻고 립밤 바른 후
입술이 정말 천근만근ㅋㅋㅋㅋ
거울보고 경기 일으킬 뻔.
내 입술 넘나 쿠다쿠다 언니가 입술밖에 안보인다고 놀림.
 
아랫입술에 구슬처럼 두개를 댕그랗게 넣어주셨는데
그게 마치 땅콩같기도 하고...내가 살아생전 가져본적없던...ㅂ...ㅂㄹ...부...부.
그거 같아서 계속 쳐다봄ㅎㅎㅎㅎ
강아지가 뽀뽀한다고 내입술로 뛰어올라서 부딪쳤는데
남자들의 고통을 잠시나마 이해해보는 시간이였습니다...
 
 
 
KakaoTalk_20170615_013718735.jpg
(이 사진이 한층더 ㅂ..랄..같다)
 
오늘임. 이틀째. 원래 모든지 이틀째가 제일 붓는데요
게다가 전날 라면까지 먹고 자서 라톡스까지 맞아 한층 더더 부워짐
X같은 보노보노가 부럽지않은 시간.
 
 
근데 원래 입술이 두꺼워서 그런지 우리 가족말고는
내가 입술에 뭐한지 아무도 모름. ㅎㅎㅎ
 
이틀이 되니 붓긴했지만 그래도 입 움직이는게 좀 수월해져서
밥도 잘먹고 조금 웃을수도 있어짐 그래서 웃는 샷 준비함
ㅂㅣ포애프터로 (교정중이니 교정기주의)
 
 
KakaoTalk_20170615_013719732.jpg
 
부어터지는  X같은 보노보노입으로 최선을 다해 미소지어봄.
 
 
 
 
KakaoTalk_20170615_013720009.jpg


 
 
이건 활짝 웃어보기.
장점 - 잇몸보이던게 들해짐  단점- 웃는게 겁나 어색함
 
 
 
2년유지되는 필러맞았는데 입술은 활동량이 많아서 금방 빠진다고함
지금 붓기쩔어서 이렇게 유지되면 인생망한 각이고
붓기빠지고 사이즈도 좀 작아지면 봐줄만한것 같음.
 
이물감은 개쩜 그 아랫입술 구슬이 입안에서도 느껴져서
하루종일 혀로 구슬 굴려가며 놀고있음 은근 꿀잼.
 
아직 립 바르고 음파음파는 불가능.
억지로하면 되겠지만, 무리하지않기로 함.
 

어쨋든 나는 붓기전 시술직후에 입술이
넘나 맘에 들었기에 만족. 한 2틀지나면 붓기 다 빠지고 얇아질것 같아서 매우 기대중.
 
이물감은 서서히 사라지겠지 싶어서 크게 신경안 쓰고 있고
구슬 가지고 노는 재미도 조금은 쏠쏠해서 이정도 이물감 유지되도
난 괜차낭 난 괜차나.
 
 
 
불안한게 웃을때 어색한건데 ㅠ 이것도 붓기빠짐 좀 덜해지겠지 기대중.
붓기빠지고 자리잡을때까지 종종 댓글로 사진올리겠음.
 
 
친구들에게 사진띄우며 자랑해보니 여자는 100이면 100 겁나 이쁘다 그랬고,
남자들은 하나같이 조커??????????? 이럼 ㅎㅎㅎ

아 그리고 멍은 몇시간만에 거의 가셧고,
립 바르니까 티가 안나서 멍이 들었는지도 몰랐음. ㅎㅎ
 
 
강추다 아니다는 아직 모르겠고, 조금더 시간 지나서
붓기빠지는거보고 강추!!! ㄴㄴ 하지마 ㅠㅠ 정해보도록 하겠슴.
 
사진은 포샵 1도 없음 훟ㅎㅎㅎ 여러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뽜이야

출처 내 x같은 보노보노 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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