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게여러분><
뭣들한당가라는 오징어가 인사드려요오징
오징어는 오징오징하며 운다죠?하핫...주륵
다게는 거의 눈팅만 하다가 그냥 한번
글이나 써볼까해서 글을 올려보아요
(나 시험 5일남았는데...뭐하는거지?)
일단 저는 현재 고2구요, 내년에 고3이 됩니다.
(예비고3 화이팅! 올해 수능본 선배들은 한번에 대학 꼬우!)
저는 지금 전주에 있는 전국단위 자사고에 다니고 있구
성적은...음..하하...그..그건 넘어가죠ㅎㅎ
작년까지만 해도 저는 스포츠에 미쳤었어요
학교에 운동 동아리가 3개(축, 농, 야)가 있는데 그중 2개(농, 야)를 들었으니...
학교 대표로 시 대회에 나가기도 했어요.
(1라운드 광탈이긴하지만..쿨럭)
진짜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저 ㅅㄲ는 수업시간에 쳐자고 농구만 하는데
성적은 잘나오는 정말 이상한 ㅅㄲ야'라는 말이 자주 나왔으니까요
그랬었죠. 작년 가을까진.
좀 어두운 얘기를 써야할 것 같아요.
작년 10월 말, 저는 급성 백혈병과 뇌출혈이
동시에 와서 간신히 살아났고, 올해3월까지 장기입원을 했어요.
뇌출혈 때문에 식물인간이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다행히도 소뇌쪽에 출혈이 와서 몸 왼쪽이 좀 불편한거 빼면
사고나 지적수준에 대해선 문제가 없네요. 참 다행이죠?
어쨌건, 올해 11월 초에 학교로 다시 돌아왔구,
이젠 시험을 기다리는 신세죠..ㅠㅠㅠㅠ
(학교 다닌지 아직 만으로 1년도 안됐는데
이제 고3이라니 이게 무슨소리요!ㅜㅜㅜㅜㅜㅜㅜ)
이젠 거동에 관해선 큰 문제는 없네요.
학교에 워낙 계단이 많기도 하구, 그동안 정말
죽을 힘을 다해서 재활했거든요.
한번 바닥까지 떨어져보니깐, 적어도 뭘 하고싶은지,
뭘 해야하는지가 확실해졌어요.
나의 1년과 운동능력을 단단한 멘탈과 삶의 목표랑 교환했다고 생각하려구요ㅋㅋ
지나간 시간은 다시오진 않는거구,
운동능력이야 노력해서 다시 돌아가면 되는거니까요.
어...쓰다 보니깐 넋두리 비슷하게 되어버렸는데...
어쨌건! 이번 시험 끝나면 헬스도 하고 식이요법도 하면서
제대로 재활해 보려구요. 운동 루틴이랑 식단 같은거도 가끔 올리면서
(무..물론..공부도...고3의 압박..쿨럭..)
그..뭐죠? 건강일지?라고 하나? 여튼 그런거도 작성하면서
내년 대학입시때 써먹을 만한 자료도 좀 만들어 보려구요.
그럼 다게여러분 모두 화이팅! 외쳐요 알 이즈 웰!
뿅